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걷는 속도가 느려도,
방향만 맞으면 언젠가는 도착한다.
가끔은 조급해진다.
누군가는 앞서가고,
누군가는 이미 도착한 것 같은데
나는 아직 제자리인 것 같아서.
계획한 대로 되지 않고,
생각보다 오래 걸리는 일 앞에서
나는 괜히 작아지고 초조해진다.
모든 일이 타이밍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다.
꽃도 각자의 피는 때가 있고,
사람도 제 속도가 있다.
누군가의 시간표에
내 삶을 맞추려 하지 말자.
내가 가고 싶은 방향이 맞다면,
그 속도가 느려도 괜찮다.
어차피 중요한 건
빠르게가 아니라
끝까지 가는 것이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