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이 붕괴되고 있다: 미국인 4명 중 거의 1명은 현재 "기능적 실업 상태"이다.
직장을 갖고 있으면서도 집세를 내지 못해 차에서 자거나 텐트촌에서 생활하는 미국인이 증가하고 있다. ‘기능적으로 실업 상태’에 놓인 미국인들이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통적인 실업률 수치만으로는 현재 미국 경제의 고통을 설명하기 어렵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루드비히 공유 경제 번영 연구소(LISEP)가 발표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의 실제 실업률은 2025년 4월 기준 24.3%에 달했다. 반면 연방 노동통계국(BLS)의 공식 실업률은 같은 기간 4.2%로 집계되어, 정부 수치가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LISEP는 단순한 ‘직장 유무’가 아닌, 정규직 일자리 부재 및 생계 유지 불가능한 저임금 상태를 고려해 ‘기능적 실업률’을 산정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일주일에 단 1시간을 일하고도 “고용된” 것으로 분류될 수 있으며, 심지어 노숙자 상태에서 임시직에 종사해도 공식 통계상으로는 실업자로 집계되지 않는다.
한 독자는 자신의 사례를 통해 현재의 고통을 실감나게 전했다. 연간 소득 1만 9천 달러로 살아가는 그는 세금과 보험료 급등, 고물차 이용, 외식 포기, 수도 절약을 위한 야외 샤워 등으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중산층의 삶은 꿈일 뿐”이라며, “연간 10만 달러를 벌고도 청구서를 못 낸다는 이들의 사정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인의 70%는 생애 가장 심한 경제적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비는 급등하고 있으며, 4월 기준 갈은 쇠고기 1파운드 평균 가격은 5.8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2022년 이후 최저 수준인 50.8로 하락했으며, 1년 기대 인플레이션도 7.3%로 오름세다.
또한 미국 경기의 향후 전망을 나타내는 ‘선행경제지수(LEI)’도 5개월 연속 하락해 2023년 이후 가장 급격한 하강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향후 수개월간 경제 악화를 예고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그러나 스나이더는 칼럼 말미에서 “포기하지 말자”고 당부한다. 그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수입을 확보하고, 번 돈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며, “중산층은 붕괴되고 있지만 우리는 아직 희망을 버릴 때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