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이 동남아시아와 한국 청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미래의 문화 외교를 논의하는 중심 무대가 되었다. 외교부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2025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의 주제는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로, 문화 교류를 통한 협력 증진 방안이 중심에 놓였다.

올해 행사에는 아세안 10개국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지역의 청년 40여 명이 초청되어 참여했다. 이들은 한국 청년들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적 공감대 형성은 물론, 지속 가능한 문화협력 방향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행사는 한-아세안 특강, 국립중앙박물관 탐방,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문화뿐 아니라 현대 K-컬처의 흐름도 직접 체험하며, 상호 문화이해를 바탕으로 공동의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데 집중했다.
8월 4일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이동기 외교부 아세안국장이 환영사를 통해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외교 기조를 재확인했다. 그는 "한-아세안 간 협력이 다방면으로 심화되는 지금, 청년들이야말로 양 지역의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이끌 핵심 주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YCAFE가 청년 네트워크의 거점으로 자리잡은 것은 매우 고무적이며, 이번 캠프에서도 참신하고 창의적인 협력 아이디어가 쏟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YCAFE는 지난 2022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행사는 청년 외교 역량 강화와 문화 외교 기반 확립을 위한 정부의 전략과 맞물려 점차 규모와 내용 면에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정부의 K-컬처 확산 전략과도 맞물려 있어 그 의미가 크다. 단순히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아세안 청년들과의 공동 창작과 협업 가능성을 적극 탐색하는 구조로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끌었다.
문화 콘텐츠가 국가 간 소통의 핵심으로 부상한 오늘날, 청년 세대가 앞장서 문화 외교의 실천자로 나선 이번 캠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문화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캠프를 통해 청년들은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의 문화 분야 접점을 더욱 넓히는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향후에도 청년 중심의 외교 플랫폼 확대와 아세안 협력 체계 고도화에 지속적으로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2025 한-아세안 청년캠프'는 청년 간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의 새로운 문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참여자들은 전통과 현대 K-컬처를 함께 체험하며, 문화 외교의 선도자로서 주도적인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정부는 이를 통해 한-아세안 협력을 문화 중심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입체적으로 확장해 나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