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 대한 "진주만" 공격에 대해 모두가 물어봐야 할 7가지 어려운 질문
우크라이나가 최근 감행한 대규모 드론 공격으로 러시아 전략폭격기 기지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었다. 일부는 이를 ‘러시아판 진주만’이라 부르고 있다. 그러나 핵전쟁으로 비화하지 않은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미국 보수논객 마이클 스나이더는 이번 공격을 계기로 인류가 핵전쟁의 문턱까지 다가섰다고 경고하며, 우리가 당연시해온 서방의 내러티브를 되짚어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작전은 ‘스파이더웹(Spiderweb)’이라는 작전명 아래, 우크라이나 정보기관 SBU가 주도해 장기간에 걸쳐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무 헛간 지붕 아래에 드론을 숨기고, 원격 제어로 117대가 동시에 이륙해 러시아의 핵 전략 자산을 공격했다. SBU는 이번 작전으로 약 70억 달러 규모의 피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독립적인 분석에 따르면 실제로는 Tu-22M3 폭격기 4대, Tu-95MS 3대 파괴, 1대 손상 정도로 피해 규모는 다소 축소될 수 있다.
스나이더는 “우크라이나가 과연 단독으로 이런 작전을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었는가”라는 점을 지적하며, 외부 개입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또 “공격 대상의 정확한 좌표를 어떻게 획득했고, 누가 이 작전을 사전에 인지했는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질문을 던졌다.
이번 공격으로 러시아 핵 억지 체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2024년 자국 핵 독트린을 갱신하며 “비핵국이지만 핵보유국의 지지를 받아 러시아 전략자산을 공격할 경우, 이는 공동 공격으로 간주하고 핵무기로 대응할 수 있다”고 명시한 바 있다. 그러나 러시아는 현재까지 자제하고 있다.
문제는 그 다음이다. 러시아가 어떻게 보복할지, 그리고 푸틴의 군사 옵션이 어디까지 확장될지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스나이더는 “푸틴은 오레쉬니크 미사일을 사용할 수도 있고, 우크라이나 도시들이 직접 표적이 될 수도 있다”며 러시아의 강력한 보복 가능성을 경고했다.
더 큰 우려는 이번 공격의 진짜 목적이 평화 회담 탈선이 아니라 NATO를 전쟁에 끌어들이기 위한 의도적 도발일 수 있다는 점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와 단독 전쟁에서 승산이 없음을 알고 있으며, NATO의 직접 개입을 유도하기 위해 점점 더 위험한 행동을 감행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스나이더는 마지막으로 “우크라이나의 무모함을 무비판적으로 찬양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 사태의 본질을 꿰뚫고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엔트뉴스(ANT News) 논평
러시아와 서방의 핵 균형은 억지와 투명성 위에 세워져 있었다. 그러나 지금 이 얇은 평화의 장막이 벗겨지는 순간, 인류는 다시 냉전의 문턱에서 균형을 잃고 있다. 역사는 진주만 이후의 참화를 기억한다. 이번에는 그 끝이 핵버섯 구름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