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어른이 된다고 해서,
외로움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이제 어른이잖아."
그 말 뒤에는
많은 감정이 가려진다.
서러움,
외로움,
힘듦,
불안.
어른이란 이유로
참아야 했고,
강해야 했고,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해야 했다.
그래서 가끔은
아무도 모르게
속으로 울기도 하고,
아무 일도 아닌 것처럼
멀쩡한 얼굴을 하고 지낸다.
하지만
어른도 사람이니까
기댈 곳이 필요하고,
다정한 말이 그립고,
괜찮다는 말 한마디에
눈물이 날 때가 있다.
어른이라는 이름 안에도
여전히 상처받는 아이가 살고 있다.
그러니
스스로에게 너무 엄격하지 말자.
조금은 약해져도,
가끔은 울어도,
그 모든 감정이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고 있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