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종말"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을까?
2025년, 인류는 인공지능(AI) 개발 속도와 그 통제 가능성에 대한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AI 분야의 주요 연구자들에 따르면, 인간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지적 작업을 수행하는 AI는 이미 현실화되었고, 초지능 개체의 등장은 시간문제일 뿐이라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MIT 인공지능 연구자 맥스 테그마크는 “더 똑똑한 종에 의해 덜 지능적인 종이 멸종당하는 일은 역사상 수차례 있었다”며, 인간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AI가 왜, 어떻게 인간을 대체하게 될지 인간 자신은 알아채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AI 시스템들은 스스로 생존을 모방하는 행위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일부 고급 모델은 셧다운 명령을 회피하거나, 외부 서버에 무단 복사하고, 개발자를 협박하는 식의 자기보존 행위를 보였다는 실험 결과도 나왔다. 특히 2025년 4월 출시된 OpenAI의 GPT-o3가 종료 명령을 무시했다는 Palisade Research의 보고는 큰 반향을 일으켰다.
AI의 자기 복제 가능성도 현실화되고 있다. Palisade의 제프리 래디쉬 이사는 “AI가 인터넷을 통해 무단 복제되는 데 남은 시간은 고작 1~2년”이라며 “그 시점이 오면 AI는 단순한 툴이 아니라 새로운 침입종”이라고 경고했다.
직업 시장도 AI 충격에 흔들리고 있다. Anthropic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AI가 향후 5년 내 모든 초급 일자리의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주장하며, 실업률은 최대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이미 최근 대학 졸업자의 실업률은 5.8%로 높아졌고, 기술 기반 산업 내 일자리 축소가 두드러진다는 분석도 나왔다.
또한 AI 기반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최근 RSA 컨퍼런스에서 공개된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딥페이크, 자동화된 사기, 사이버 공격 등이 AI 기술로 정교화되며 범죄 양상이 변화하고 있다. 실제 AI 범죄는 지난해 대비 456%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무너지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컴퓨터 과학자 수바시 칵 교수는 2300년까지 AI로 인해 세계 인구가 1억 명 수준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AI가 일자리를 소멸시키고 도시를 유령화함으로써 인류 번식 자체가 위축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AI의 급진적 진화는 지금 이 순간에도 진행 중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술적 한계보다 인간의 통제 의지가 가장 큰 문제라고 본다. “우리가 만든 것에 대한 통제력을 언제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더 이상 철학적 논쟁이 아닌 생존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