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어지러운 건,
공간이 아니라 마음일지도 몰라.
방이 어질러져 있을 때
가장 먼저 느껴지는 건
답답함이다.
무언가를 찾기도 어렵고,
집중도 잘 되지 않고,
가만히 있어도 피곤해진다.
그런데
가끔은 정리된 공간에 있어도
마음은 여전히 복잡할 때가 있다.
계속 생각이 돌아가고,
별일 아닌 일에 감정이 흔들리고,
하루가 지나도 휴식한 느낌이 들지 않는다.
그럴 땐
마음이 어질러져 있다는 신호다.
마음에도 정리가 필요하다.
해야 할 일,
지켜야 할 관계,
붙잡고 있는 감정들.
하나씩 꺼내어
정리하고, 덜어내고, 놓아줘야 한다.
버려야
비워야
비로소 다시 채울 수 있다.
지금 내 마음 안에도
쌓아만 둔 감정의 먼지가 있다면,
오늘 하루
그 마음부터 정리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