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송시원(32세·가명)은 매번 음식 조리 후 까맣게 탄 프라이팬 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아무리 세제를 붓고 철수세미로 힘껏 문질러도 깨끗해지지 않고, 코팅이 벗겨져 팬을 자주 교체해야 했다.
이 같은 고민은 많은 가정에서 공통적으로 겪는 문제다. 전문가들은 “강한 마찰보다는 끓이는 방식이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조언한다. 방법은 간단하다.

프라이팬에 물을 절반가량 붓고 베이킹소다나 주방세제를 한두 스푼 넣은 뒤 중불에서 5~10분간 끓인다. 끓는 동안 탄 자국이 자연스럽게 불어나 별다른 힘을 들이지 않고도 제거할 수 있다.
이 방식은 프라이팬뿐만 아니라 냄비, 스테인리스 주전자에도 활용 가능하다. 특히 심하게 탄 경우에는 같은 과정을 두세 번 반복하면 효과가 크다. 마무리 세척 시에는 부드러운 수세미를 사용하는 것이 표면 손상을 막는 핵심이다.
송씨는 “예전에는 프라이팬을 자주 사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끓이는 방법을 알게 된 후로는 손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주방기기 관리 전문가들은 “작은 생활습관이 조리도구의 수명을 크게 연장한다”며 “무리하게 문지르기보다 과학적인 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