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일·중 어린이, 동화로 아시아의 우정을 잇다
‘2025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가 8월 19일부터 25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열려 3국의 어린이들이 동화를 매개로 문화와 우정을 나눈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하고 교육부와 중국 관심하일대공작위원회, 일본 일·중·한 어린이동화교류사업 실행위원회가 공동 주최한 본 대회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00명과 인솔교사 및 기존 참가 경험자 등 총 200여 명이 참가하며, '배'를 주제로 다채로운 문화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 교류, 동화로 배우다
이번 교류 대회의 주제는 ‘배’다. 이는 과거 문명을 전파한 수단이자 서로 다른 세계를 연결했던 교통수단인 배를 통해, 아시아 어린이 간의 마음과 사고를 이어주는 상징으로 삼았다.
참가한 어린이들은 총 10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자국의 전통 동화를 소개하고, 창작 동화책을 직접 만들며 협업한다. 창의과학관과 문화전시관 견학, 주제 강연, 창작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은 문화 간 소통 역량을 키우는 시간을 갖는다.
경험을 나누고, 미래를 설계하다
기존 참가 경험자 30명도 함께 참여하여 후배 참가자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일·중 진로 탐색 워크숍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협력의 가치를 다시금 확인하는 한편,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중국사무소 견학을 통해 세계적 문제에 대한 시야를 넓히는 기회도 마련됐다.
대회 전 한국 참가자들은 사전연수(8월 3~4일)를 통해 문화 이해와 상호 소통을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이로써 문화 장벽 없이 행사에 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
20주년 앞두고, 한국이 주최국으로 나선다
하유경 교육부 글로벌교육기획관은 “세 나라 어린이들이 동화를 통해 언어와 문화를 초월한 우정을 쌓기를 기대한다”며 “이러한 경험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은 2026년 본 행사의 20주년을 맞이하여 주최국으로서 대회를 준비 중이다. 하 기획관은 “다음 행사가 한·일·중 미래세대의 더욱 폭넓은 교류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한·일·중 어린이 동화 교류 대회는 아이들이 직접 동화를 만들며 협력과 소통을 배우고,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는 과정으로, 미래 아시아의 평화와 연대를 꿈꾸는 발판이며, 다음 세대가 함께하는 공동체 정신의 출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