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립도서관 종촌동도서관이 시민의 일상 속 감정을 어루만지고 예술로 위로하는 길위의인문학 강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예술 인문학을 마주하다’를 주제로 오는 9월 6일부터 11월 22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운영된다. 삶의 무게와 감정의 골을 다독이는 이번 강좌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길위의인문학은 단순한 강연을 넘어 강좌, 예술작품 감상, 영화와 연극 체험, 문화 탐방 등을 모두 아우른다. 프로그램은 ‘영화와 연극을 통해 내면을 바라보는 시선’과 ‘미술을 통한 명상과 감정 정화’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제6회차에는 ‘나의 힐링 문화 답사기’라는 주제로 경북 경주로 떠나는 탐방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알천미술관, 오아르미술관 등을 방문해 미술 속 명상과 치유의 경험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13세 이상 세종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신청은 8월 22일 오전 10시부터 종촌동도서관 누리집(lib.sejong.go.kr/jongchon)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강의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며, 강연과 탐방, 체험이 균형 있게 구성되어 시민의 일상에 인문학적 숨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종촌동도서관의 길위의인문학 프로그램은 ‘치유’라는 시대적 키워드에 주목한다. 코로나19와 사회 변화 속에서 시민들이 겪는 정서적 소외, 우울, 무기력 같은 감정에 예술과 인문학이 따뜻한 위로를 전하고자 한다. 연극과 영화라는 매체는 참여자 스스로의 이야기를 투영하고 해석하게 만들며, 미술은 정서 안정과 명상의 통로가 된다.
종촌동도서관 관계자는 “누구나 겪는 감정의 기복과 삶의 무게를 이번 인문학 강좌를 통해 다독이길 바란다”며 “문화와 예술이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높이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울림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길위의인문학은 종촌동도서관이 시민을 위한 문화 치유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감정을 말하고 예술로 공감하며, 스스로의 내면을 되돌아보는 시간은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