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메이랜드AI비즈랩이 주관하는 창작 프로그램 ‘AI캔버스 클래스’의 결실이 첫 책으로 세상에 나왔다. 시와 그림을 함께 담아낸 시화집 『바람이 머무는 자리 - 떠남과 머묾의 순간들』이 정식 출간된 것이다. 이번 책은 10명의 창작자가 각자의 삶과 시선을 담아낸 작품을 모은 공저 형태의 시화집이며, 교보문고·예스24·알라딘 등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시화집은 ‘떠남’과 ‘머묾’이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바람처럼 스쳐 가는 시간 속에서 우리가 놓치고 지나온 감정을 섬세하게 붙잡아냈다. 작품마다 담긴 그림은 시의 정서를 확장시키며, 독자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투영할 수 있는 여백을 제공한다.
참여 작가들의 개별 색채도 분명하다. 김진수는 바람과 기억을 잇는 다리를 놓고, 장지혜는 자연의 빛과 바람을 따뜻하게 그려낸다. 강병선은 삶과 인연을 성찰하며, 김지형은 별과 꿈을 향한 여정을 노래한다. 박은정은 치유와 감사의 언어를, 양인정은 인간관계의 섬세한 결을 담았다. 오경애는 찰나의 순간을 삶의 은유로 승화시키고, 정우순은 공감과 연결의 가치를 드러낸다. 임지영은 음악과 이야기를 결합한 시적 서사를, 홍수정은 따뜻한 사랑의 메시지로 독자에게 위로를 전한다.
메이랜드AI비즈랩은 이번 출간과 관련해 “AI는 창작을 대신하는 손이 아니라, 창작자의 감각을 확장시키는 동반자”라며, “시화집 1호는 회복과 기록의 첫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2호부터 4호까지 후속 시화집도 이미 준비 중이며, 더 넓은 삶의 스펙트럼을 담아낼 예정”이라고 전했다.
출판사 측은 “『바람이 머무는 자리』는 누군가에게는 상실의 순간을 달래는 위로가, 또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응원의 바람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읽는 이로 하여금 자기만의 이야기를 떠올리게 하는 힘, 그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시화집은 특히 40~70대 독자층과 AI 창작에 관심 있는 초심자를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노년의 감성과 새로운 디지털 창작 환경을 이어주는 가교로서, AI는 조력자 역할을 하며 창작자 각자의 고유한 목소리를 보존하는 데 기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