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특별자치시가 한글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외국인과 다문화 가정의 한국어 학습 열기를 북돋우기 위해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한글문화 확산과 더불어 세종시가 지향하는 문화도시 정체성을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최근 케이팝과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 인기에 힘입어 외국인의 한국문화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한국어와 한글을 매개로 다채로운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자들에게는 단순한 경연을 넘어 체험형 문화 축제로 기억될 무대를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대회는 장면 재현, 역할극, 퍼포먼스 등 6가지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를 원하는 외국 국적자와 다문화 가정은 희망하는 주제를 정한 뒤 1분 내외의 한국어 말하기 영상을 촬영해 신청서와 함께 이메일(sjhangeul@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9월 12일 오후 6시까지다.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개 팀은 10월 11일 세종한글축제 무대에서 본선에 오르게 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한국어 실력을 무대에서 펼칠 기회를 얻게 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세종특별자치시장상과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며, 전체 총상금은 1,000만 원 규모다.
이번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단순한 언어 경연을 넘어 한류의 세계적 확산에 기여하는 문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시는 이를 통해 한글문화도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다문화 교류의 장을 넓혀 국제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세종시는 한글을 매개로 국내외 시민이 어우러지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어 학습 동기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문화 공존의 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