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 단위 독서활동, 세종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세종시립도서관이 가족 단위 독서문화를 장려하기 위해 ‘책 읽는 가족 공모’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책을 매개로 한 소통과 독서활동을 실천하는 가족을 발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종시 공공도서관 가족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지난 2년간 이미 선정된 가족은 제외된다.
이번 공모는 2025년까지 이어지는 시민 독서문화 증진 정책의 일환이다. 특히 초점 키프레이즈인 가족 독서문화는 이번 캠페인의 핵심이다. 시립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많이 읽는 것을 넘어서, 가족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활동을 평가한다. 도서 대출량은 물론, 다양한 주제에 대한 접근도, 이용 빈도, 가족 단위의 활동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세종시 내 24개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24년 9월 1일부터 30일까지이며, 최종 선정 결과는 2025년 내 발표될 예정이다. 총 7가족이 선정되며, 수상 가족에게는 상장과 인증패가 수여된다. 여기에 더해 2026년 1년간 도서 대출 권수가 기존 1인 5권에서 10권으로 확대되는 특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 세종시립도서관은 가족 독서문화를 시민 일상 속에 깊이 뿌리내리기 위한 전략으로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특히 아이와 부모가 함께 책을 고르고, 읽고, 나누는 과정이 지역사회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돕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독서습관은 가정 내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 독립된 독서보다는 함께 읽는 책, 함께 나누는 생각이 장기적으로는 아이의 창의력, 공감력, 사고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 그런 점에서 이번 공모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성장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서가 경쟁이 아닌 소통이 되는 순간, 책은 가족을 하나로 묶는 끈이 된다.
세종시립도서관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독서를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도시 전체의 독서 저변을 확대하는 핵심”이라며 “책을 읽는 시간만큼은 가족이 한 공간에서 같은 세계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모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독서의 즐거움과 중요성을 체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세종시 독서문화 활성화 정책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역 내 공공도서관과의 연계를 통해 가족 단위의 지속 가능한 독서활동이 기대된다. 매일 조금씩 읽고 함께 나누는 책 한 권이, 세종시를 더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