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철학에서 오늘의 대화법을 배우다
글 | 김형철 (시니어 자기계발 작가)
“우리는 매일 조금씩 죽어가고 있다.” — 고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 세네카의 말이다.
세네카는 분노, 탐욕, 불안, 시간 낭비, 죽음 회피, 불평이라는 인간의 감정과 태도가 어떻게 삶을 파괴하는지를 깊이 성찰했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남긴 지혜가 오늘날 세대 간의 소통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영&리치 시니어가 MZ세대와 대화할 때, 세네카의 철학은 더 이상 고전이 아니라 ‘살아 있는 언어 매뉴얼’이 된다.
세네카의 감정 철학 요약
세네카는 인간이 흔히 빠지는 여섯 가지 감정의 덫을 이렇게 정의했다.
분노: 이성의 통제를 잃은 순간의 광기
탐욕: 타인의 것을 부러워하며 비교하는 병
불안: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집착
시간 낭비: 현재를 미루는 삶
죽음 회피: 삶의 본질을 외면하는 태도
불평: 관계를 갉아먹는 말과 습관
그는 “좋은 삶은 감정으로부터 자유로워질 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지혜는 곧 좋은 대화의 본질과도 맞닿아 있다.
세네카 철학을 담은 ‘예쁜 말투 5가지’
영&리치 시니어가 MZ세대와 대화할 때는 단순한 정보 전달보다 말투와 태도가 훨씬 중요하다. 세네카의 철학을 대화 언어로 옮겨보면 다음과 같다.
1️⃣ “네가 있어서 든든하다”
→ 존재를 인정하는 말은 분노 대신 존중을 택하는 언어다.
2️⃣ “같이 해볼래?”
→ 명령이 아닌 제안은 탐욕과 비교 대신 협력과 배려를 보여준다.
3️⃣ “네 생각 참 새롭다”
→ 즉각적 긍정은 앙갚음이나 무시에 대한 유혹을 이기고 성장을 북돋운다.
4️⃣ “고마워, 덕분에 잘 됐어”
→ 불평 대신 감사는 관계를 회복시키고 신뢰를 쌓는다.
5️⃣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즐겨보자”
→ 불안과 미루기를 멈추고 현재에 충실하자는 철학적 초대다.

세대를 잇는 언어의 힘
MZ세대는 권위적 지시보다 존중과 공감을 원한다. 반대로 시니어 세대는 경험과 연륜을 통해 얻은 가치를 전하고 싶어 한다. 이 간극을 메우는 것은 거창한 지식이 아니라, 한 마디의 태도 있는 언어다.
세네카의 철학이 강조하는 “감정을 다스리고 현재를 존중하라”는 메시지는 곧 세대 간의 대화에서도 핵심 원칙이 된다.
세네카가 시니어에게 건네는 조언
세네카는 말했다. “잘 죽는 법을 모르는 사람은 잘 사는 법도 모른다.”
이를 대화에 적용하면 이렇게 바꿀 수 있다.
“잘 말하는 법을 모르면, 잘 살아가는 법도 알 수 없다.”
영&리치 시니어가 세네카의 철학을 담아 ‘예쁜 말투’를 선택할 때, 그 말은 단순한 대화가 아니라 세대를 잇는 다리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