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가 대한민국 산업계에 또 한 번의 혁신을 알렸다. 국내 최초로 ‘LG AI대학원’을 공식 사내 대학원으로 출범시키며, 인공지능(AI) 분야의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특히 이 대학원은 기업이 직접 설립하고 운영하는 형태로, 교육부로부터 정식 석사 및 박사 학위 수여 자격을 인정받은 첫 사례다.
1. LG AI대학원, 학위 수여 가능한 국내 첫 인하우스 석박사 과정 개설
LG AI대학원은 2022년 출범 이후 꾸준히 교육 기반을 다져왔으며, 올해부터는 ‘고등산업인재 혁신법’ 제4조에 의거한 인가를 통해 공식 학위 수여 기관으로 거듭났다. 이에 따라 기존의 사내대학 개념을 뛰어넘어 정식 대학원과 동일한 법적 지위를 갖게 된다.
대학원장은 LG AI연구원의 공동의장인 이홍락 박사가 맡아, 산업계와 학계를 아우르는 융합 리더십을 이끈다. 이번 조치로 LG는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석·박사 학위를 수여하는 기관이 됐으며, 오는 9월 30일 정식 개교와 함께 신입생 모집에도 돌입한다.
2. 산업·연구·교육을 잇는 융합 허브… 기술 개발과 사회적 책임 동시 고려 인재 양성
LG AI대학원의 핵심은 ‘실용 중심의 AI교육’이다. 25인의 전담 교수진은 산업 현장과 학계를 넘나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AI 기술 이론은 물론 산업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역량을 심화시킨다. 학생들은 실제 LG의 다양한 사업군에서 발생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가 AI 프로젝트에도 실무적으로 투입된다.
특히, 석사 과정은 3학기, 박사 과정은 약 2년으로 압축 설계된 초밀도 커리큘럼이 적용된다. 이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흐름에 맞춘 실전형 인재를 배출한다는 전략이다. 윤리 교육도 빼놓을 수 없다. LG AI대학원은 ‘책임 있는 AI(Responsible AI)’와 ‘포용적 AI(Inclusive AI)’라는 LG만의 윤리 원칙을 반영한 과목을 운영하며, 기술 개발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고려하는 인재 양성에 힘쓴다.
3. 산학협력과 사회공헌 확대… AI 생태계 구축
교육부 역시 이번 LG의 움직임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과장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 인재를 직접 육성할 수 있는 새로운 인재양성 시스템이자, 향후 대학과 기업 간의 교수 교류 및 공동 연구도 활발해질 것”이라 평가했다.
한편 LG는 사내 대학원 외에도 다양한 AI 교육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LG AI연구원은 국내 대학원생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개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으며, 임직원을 위한 ‘LG AI 아카데미’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대상의 체험형 교육기관 ‘LG 디스커버리랩’을 서울과 부산에 각각 설립했으며, 서울대 등과 협력한 ‘LG Aimers’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AI전문가를 육성 중이다. 구광모 LG 대표이사는 “최고의 인재가 최고의 R&D 환경에서 최상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인재 중심의 경영 철학을 재확인했다.
4. 산학협력 AI대학원 기대효과
LG AI대학원은 기업 주도형 AI 고등 교육의 새 모델로 자리 잡으며,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시도는 단기적 인재 확보를 넘어, 장기적인 AI 기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기존 교육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 기업형 교육 혁신으로, 다른 산업계에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결론: 국가적 AI 생태계 확장과 고급 인재 육성
LG의 사내 AI대학원 설립은 단순한 기업 내 인력 양성을 넘어, 국가적 AI 생태계 확장과 고급 인재 육성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 교육과 산업, 연구를 연결하는 이 새로운 플랫폼은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실질적인 발판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