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부터 31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공동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은 전국의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 분야 인재들이 한자리에 모인 현장이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60개 팀, 206명의 참가자들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해커톤의 핵심 주제는 ‘인공지능으로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다. 참가자들은 이 주제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지역사회 문제해결 ▲스마트시티 조성 등 세 가지 과제에 대해 소프트웨어 융합 제품과 서비스를 기획하고 구현하는 과정을 거쳤다.
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다. 참가팀은 48시간 동안 주어진 시간 안에 기획부터 개발, 시연까지 모든 과정을 팀 단위로 협업하며 해결책을 만들어냈다. 기술력은 물론 창의성과 사회문제 해결능력, 팀워크까지 종합적으로 평가되는 자리다. 이런 방식은 실무와 유사한 환경을 제공하며, 참가자들이 실질적인 개발 경험을 쌓는 데에도 큰 의미가 있다.
세종시를 대표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1개 팀,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5개 팀 등 총 6개 팀 24명의 참가자들도 참여했다. 이들은 지역 청년 인재로서 그간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전국 참가자들과의 경쟁에 나섰다. 특히 스마트시티를 선도하는 세종시의 특성을 반영한 아이디어들이 눈길을 끌었다.
31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과기부 장관상 대상 3팀과 세종시장상, 지자체장상,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등 총 11개 팀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총상금 4,800만 원 규모의 이번 시상은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동기 부여가 되었고, 우수 아이디어는 향후 창업이나 실증사업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승원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인공지능·소프트웨어 융합 인재들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세종시는 앞으로도 혁신 생태계 조성과 인재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SW융합 해커톤’은 단순한 경연이 아닌, 미래 디지털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의 장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향후 국가 경쟁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세종은 그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