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예비부부와 커플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결혼 준비를 돕는 실용형 교육 프로그램 ‘결혼준비교실’을 오는 11월까지 시범 운영한다. 예산 수립, 일정 관리, 가족 간 소통법 등 현실적 내용을 담아 준비 과정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다.
서울시는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와 커플이 합리적으로 결혼식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결혼준비교실’을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언제부터 어떻게 결혼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예비부부의 부담을 완화하고, 가족 간 갈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과정에는 결혼식 예산 수립, 다양한 결혼식 유형 비교, 일정표 작성뿐만 아니라 가족 간 역할 분담, 혼주 간 소통 방법 등 실질적인 주제가 포함됐다.
또한 서울시가 운영 중인 공공예식장 안내, 이용 후기, 정부 및 서울시의 결혼·신혼부부 지원 제도도 함께 소개된다. 예비부부뿐 아니라 교제 중인 커플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9월 20일 강북구·광진구 가족센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개 자치구(강북·광진·동대문·성동·용산·종로) 가족센터에서 운영된다. 신청은 서울가족포털 ‘패밀리서울’에서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보완해 내년에는 25개 전 자치구 가족센터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사업은 서울시의 「더 아름다운 결혼식」 정책과 연계돼 추진된다. 시는 현재 총 61개 공공예식장을 운영하며, 일부 예식장은 무료로 대관할 수 있다. 또한 최대 100만 원의 비품비를 지원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결혼식이 단순한 의례가 아니라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결혼 준비교실을 통해 예비부부가 결혼을 긍정적이고 특별한 경험으로 기억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