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여운의 브런치 한 컷 느린 생각

빨리 익으려 하지 않아도,
제 시간에 빛나는 순간이 온다.
살다 보면 조급할 때가 많다.
“왜 나는 아직 이 자리일까?”
“왜 이렇게 더딜까?”
마치 세상은 빠르게 달려가는데
나만 느리게 서 있는 것 같다.
열매가 익는 데도
계절이 필요하다.
햇살을 받고,
비를 견디고,
바람에 흔들리며
조금씩 단단해진다.
마음도 그렇다.
조급히 익으려 하면 금세 상하지만,
제 속도로 단단해진 마음은
오래도록 향기를 남긴다.
그러니 서두르지 말자.
내게 맞는 시간,
내게 맞는 계절이 반드시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