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광주광역시 일대 6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광주광역시, 광주시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국내 숙련 기술인들의 기량을 겨루는 최대 규모의 기술 축제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1,725명의 선수들이 51개 직종에서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지역대회를 거쳐 선발된 만큼 각 분야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한다. 입상자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1위 1천만 원, 2위 600만 원, 3위 400만 원)이 수여된다. 또한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릴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여할 기회와 더불어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이번 대회는 1966년 제1회 서울대회 이후 60번째를 맞는다. 첫 대회에서 435명이 참가했던 규모는 올해 1,700명 이상으로 성장했고, 직종 또한 26개에서 51개로 확대됐다. 이러한 변화는 대한민국 산업 발전과 숙련기술 저변 확대를 상징한다. 특히 전국 순회 개최를 통해 지역별 기술 기반이 강화됐으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 출전하는 사례도 늘어나면서 세대를 이어 기술 전통을 계승하는 장면도 목격됐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세계무대의 관문으로 자리 잡았다. 지금까지 국제기능올림픽 입상자 667명 중 91%에 달하는 610명이 전국대회 출신이다. 대한민국은 국제대회에서 총 47회 중 32회 참가해 종합우승 19회, 금메달 332개를 기록했다. 특히 기계제도·CAD, 양복, 가스용접, CNC 선반 등은 금메달 10연패 이상의 전통을 자랑한다.
정부는 숙련기술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매년 9월 9일을 ‘숙련기술인의 날’로 지정하고, 영남권 숙련기술진흥원 건립, 청년 명장 발굴 사업 신설, 숙련기술 백서 제작 등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이는 숙련기술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고 미래 인재 육성에 힘을 싣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기술강국 대한민국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 출발점”이라며 “참가 선수들이 머지않아 명장으로 성장해 국가 산업을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요약 및 기대효과
이번 대회는 60년의 역사를 넘어 미래 세대 기술인을 양성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한다. 숙련 기술인의 사회적 위상이 높아지고, 청년층에게 기술 기반의 새로운 경력 경로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세계무대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기술력의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결론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이 아닌 ‘대한민국 기술력의 역사와 미래’를 연결하는 상징적 무대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과 열정이 빚어내는 새로운 마이스터들이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