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발전위원회 엄지아 회장의 주관으로 9월 19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의원사무실에서 박종율 교육위원과의 간담회가 열렸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교육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교육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와 대한초등교사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교육 강화와 학교 현장의 실질적 지원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하태건 사무총장은 공교육 현장에서 교사의 역할과 책임을 재확인하면서, 교사 역량 강화와 현장 지원이 교육의 질 제고에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또한 최근 교육계의 화두로 떠오른 인공지능(AI) 활용과 관련해 두 단체는 AI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도구로 자리매김하려면 정책적·현장적 준비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의 목소리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도 재차 확인했으며, 전국학교운영위원연합회는 학부모 의견 수렴을 위해 대한초등교사협회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음을 밝혔다.

간담회 참가자들은 AI 도구를 무조건 도입하는 것보다, AI 활용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사 연수와 학습자료 개발, 그리고 학생의 기초 학력과 독서 습관 강화를 병행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독서는 AI 시대에 비판적 사고와 기초학력 토대를 만드는 핵심 활동으로 언급되었으며, AI를 활용한 교육이 오히려 학생의 읽기·사고 역량을 저해하지 않도록 균형 있는 교육 설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박종율 교육위원은 지식 전달뿐 아니라 인성과 지혜를 함께 갖춘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단순한 정보 습득을 넘는 인성 교육과 생활 속 지혜를 기르는 교육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향후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 교사 대상 AI 연수 확대, 학부모 참여형 의견수렴 체계 구축, 독서 기반 교육 프로그램 강화 등을 제안하고 단계적 추진을 약속했다. 이번 간담회는 부산 교육의 방향성을 점검하고 지역사회의 협력을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교육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