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AI가 획기적인 영상 생성 AI '소라 2(Sora 2)'를 출시하며 글로벌 기술 업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단순한 텍스트 입력만으로 물리 법칙까지 정교하게 구현하는 영상을 만들어내는 성능과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는 소셜 기능을 앞세워 영상 콘텐츠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오픈AI가 최근 공개한 영상 생성 AI 모델 '소라 2'가 출시 3일 만에 미국 앱스토어 1위에 오르는 등 초기 시장 반응이 폭발적이다. 현재 일부 국가에서 초대 코드(Invite Code)를 통해서만 가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코드를 구하기 위한 품귀 현상까지 벌어지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국내에서도 소라 2를 활용해 제작한 '추석 인사' 영상 등이 SNS를 통해 공유되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소라 2'의 핵심 경쟁력은 텍스트를 영상으로 변환하는 탁월한 능력에 있다. 사용자가 "카페에 앉아있는 여성이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한국어로 '귀엽다'고 말한다"와 같이 구체적인 상황을 입력하면, 해당 장면에 맞는 영상과 음향이 자동으로 생성된다. 특히 물리 법칙을 정확하게 반영해 농구공이 골대를 맞고 튕겨 나가는 자연스러운 움직임까지 구현하며 이전 모델들과 차별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에 함께 공개된 소셜 앱의 '카메오(Cameo)'와 '리믹스(Remix)' 기능은 영상 AI의 활용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 기능으로 주목받고 있다. '카메오'는 사용자 본인의 모습을 영상에 삽입할 수 있는 기능이며, '리믹스'는 다른 사람이 만든 영상을 기반으로 손쉽게 2차 창작을 가능하게 해 콘텐츠의 무한한 확장을 유도한다. 이는 AI를 단순한 생성 도구를 넘어 '소통과 창작의 플랫폼'으로 진화시키려는 오픈AI의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현재 기술 수준의 한계점도 명확하다. 생성되는 영상이 10초 길이로 제한되어 있고, 해상도 역시 HD급이라는 점에서 상업적 고품질 영상 제작에는 제약이 따른다. 또한, 결과물에 간혹 노이즈가 발생하는 문제도 개선해야 할 과제로 지적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소라 2'가 일부 한계에도 불구하고 영상 제작의 진입 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췄다고 평가했다. 향후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길이 및 해상도 제한이 해결될 경우, 1인 미디어와 광고 시장을 비롯한 콘텐츠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