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오는 11월 22일(토),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2025 서울 어린이 꿈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가 주체가 되어 서울의 미래를 상상하고, 정책과 공연, 체험을 통해 자신들의 목소리를 표현하는 자리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 축제는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알파세대 어린이들의 잠재력과 창의성을 키우는 동시에 사회 전반에 어린이 존중 문화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행사에서는 ‘어린이 정책 제안 공모전’의 수상작 발표와 시상식, 그리고 어린이들이 직접 기획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어린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서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아이디어는 기성세대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참신함으로 가득하다.

올해 수상작 중에는 사이버 폭력 가해자 계정을 단계적으로 정지시키는 제도 제안, 쓰레기를 줄이는 환경 보호 어플리케이션 개발 아이디어,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스마트 신호등 설치 계획 등이 포함되어 있다. 서울시는 이들 제안을 실제 정책 검토 과정에 반영할 방침이다.
축제의 마지막 순서로는 모든 참가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하는 ‘어린이 행복 응원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행복한 서울, 행복한 어린이’를 주제로 손팻말과 퍼포먼스를 통해 어린이 존중의 의미를 함께 나눈다.
서울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단순한 어린이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정책 참여형 시민 교육 모델’로 발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2023년부터 ‘서울 어린이 행복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매년 11월 19일부터 25일까지를 ‘서울 어린이 행복주간’으로 지정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복주간’ 기간 동안에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 ‘세계 아동의 날(11월 20일)’과 연계한 캠페인, 토론회, 전시 등이 함께 열린다. 올해도 아동 인권 보호를 위한 공공 캠페인과 함께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행사(11월 27일)’가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어린이 스스로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과정을 통해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이번 축제의 핵심”이라며 “아이들이 제안한 정책이 실제 서울시 행정에 반영되는 선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어린이 참가자뿐 아니라 학부모, 시민, 관련 기관 관계자 등 500여 명이 함께할 예정이다. 축제는 공연, 체험 부스, 전시 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