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에서 주말과 공휴일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 한의원이 있다. 20병상 규모의 입원실을 갖추고 365일 매일 진료하는 ‘경희 더베스트 한의원’이다. 이곳의 책임자이자 대표원장인 김철우 원장은 “필요한 순간 진료받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겠다는 목표 하나로 병원을 성장시켜 왔다. 평일은 밤 8시 30분까지, 토·일·공휴일은 오후 4시까지 진료하며, 총 20명 규모의 의료진과 직원들이 지역의 ‘24시간 건강 안전망’ 역할을 맡고 있다.

김 원장은 진료실 바깥에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왔다. 성남시 한의사회 소속으로 성남중학교 교의(校醫) 역할을 맡아 학생들의 건강 상담과 진료를 진행했고, 성남시 청소년지원 프로젝트 후원을 통해 위기청소년 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이를 “의사로서 가장 보람 있었던 순간들”로 꼽는다. 한 사람의 몸과 마음을 함께 책임지는 것이 한의학의 가치라는 그의 신념이 그대로 반영된 대목이다.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0년 3월, 그는 홀로 외래 중심의 작은 한의원을 맡아 병원 확장을 시작했다. 건물 1층에서 4층까지 전 층 리모델링과 엘리베이터 공사를 병행하며 진료를 이어가는 고된 과정이었지만, 그는 무려 1년 반 동안 병원에서 숙식하며 입원실 개설과 시스템 구축을 완성했다.
그 후 2021년에는 의료진을 3명으로 확대하고 야간진료 및 20병상 입원실 운영을 본격화하면서 지금의 365일 진료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가장 큰 도전이자 가장 큰 보람이었다”는 김 원장의 회고가 깊게 남는다.
김 원장이 바라보는 미래는 ‘성장’이 아닌 ‘순환’이다. 그는 향후 목표에 대해 “한의학 후배들을 양성하고, 한의학의 우수성을 사회에 널리 전하고 싶다”며 “제가 성장할 수 있었던 사회에 기여하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매주 BNI 오렌지챕터 비즈니스 모임, 2~3주마다 진행하는 한의학 스터디 등 지속적인 자기성찰과 학습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경희더베스트한의원은 단순한 한의원이 아니라, 지역이 필요할 때 반드시 찾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있다. 365일 문을 여는 병원의 운영 철학은 지역 주민에게 큰 신뢰를 주는 동시에 한국형 지역의료의 새로운 모델로도 평가받을 만하다.
김철우 원장은 “앞으로도 필요한 순간, 필요한 진료를 제공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