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30일(일)~12월 10일(수)까지 Gallery One(정한프라자, 강원특별자치도 원주시 능라동길 59 소재)에서 김순금 작가의 개인전인 <반딧불이야~>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강원특별자치도 강원문화재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김순금 작가는 동화 그림작가로 ‘35여 년간’ 활동하였다. 작가는 이야기를 창작하여 그림책으로 연계하는 회화연구를 하고 있다. 2025년에는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투데이북스)』 책을 발간한 바 있다.
다음은 이번 전시회를 소개하는 작가의 소개 글이다.
(반딧불이야~) 동화적 상상력으로 표현된 회화이다.
어린 시절 살던 곳은 산이 많은 고장이다. 산에는 모든 자연물이 우글거리는 숲이 있고 숲에 가면 공포감과 동시에 아늑함도 있다.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일 것 같은 기분, 무엇인가 숨어 있는 듯한 이상한 놀이터다. 숲은 공상에 가득 차 있고 무엇이 일어날 것만 같은 낯선 신비의 세계이다. 동물, 식물, 곤충 그곳에서 꽃을 포옹하고 있는 나비가 나의 손등에서 자연스레 앉아 놀고 자연과 친구가 되는 초자연적 공간이다. 숲속의 모든 대상은 어린 나에게 호기심과 관심을 보였다. 숲은 무한한 상상력의 공간이지만 숲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그림으로 표현하면서 아픈 마음을 치유하는 곳이기도 하다. 시간 속에서 어린 시절의 기억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고 지속적으로 삶에 영향을 주며 어릴 때 추억이 무의식 속에 남아 본인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작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반딧불이야~)는 자연을 초현실적 동화 속에 등장시키고, 어릴 때 기억을 환상적인 작품으로 표현하고자 하였다. 작품 속의 어린아이는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자화상이다.
반딧불이를 보면 어린 시절 숲에 있는 작은 냇가에서 황금빛을 발하는 곤충을 따라다니며 놀던 기억이 신기하게 환상적인 한 폭의 그림을 그리며 떠오른다. 밝게 비추어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해 달라고, 밤의 비밀을 밝혀 달라고 반딧불이에게 말한다. 반짝반짝 빛을 내는 반딧불이는 밝은 빛으로 숲을 밝히고 하늘에 수를 놓는다. 반딧불이가 빛을 비춰주면 무섭지 않고 어디든 갈 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곤충이다.
반딧불이가 소재가 되어 그린 작품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로 어린아이와 반딧불이가 어울려 있는 모습을 초현실적인 동화의 이미지를 그려 내었다.
작품의 형식은 일러스트레이션 표현기법이다. 일러스트는 한 장의 그림 안에 어떤 의미나 내용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스토리가 담겨 있다는 뜻이다. 일러스트는 그리기가 가장 친숙하고, 아이들 동화책에 있는 그림 역시 일러스트에 속한다. 동화책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초현실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많이 적용하고 있다. 본인 역시 초현실주의 그림의 환상적인 분위기로 사물의 실제 모습을 객관적으로 그리고 사물이 놓인 장소와 크기를 왜곡시키거나 상상력과 환상력에 의한 무의식의 세계를 표현한다. 이는 상상력으로 그려진 환상적인 공상 세계를 통해서 현실적인 소외를 느끼는 일상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심리가 어린 시절의 유아가 갖는 불안정적인 심리와 유사하기 때문이다.
김순금 Kim, Soon Kum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을 졸업하였다. 댕댕아 미술관 가자전 (수피아미술관), 우리에게 온 숲 기획전 (수피아미술관), 현대미술 2인 초대전 (도로교통공단전시 실), ARTFESTVAL (예술의 전당), 책과 조형물전 (원주중앙도서관), 책과 그림전 (내이름 재미/원주 창작스튜디오), 자연과 어우러진 동심의 세계 (서울현대미 술관), 자연과어린이 (서울 SEDEC ART GALLLERY), 외 다수 출품하였다. 동화 그림작가로 ‘35여 년간’ 활동하면서 이야기를 창작하여 그림책으로 연계하는 회화연구를 하고 있다. 2025년에는 <그림책 작가 되기 프로젝트> 책을 발간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