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적 리포트] 유튜브로 강림한 ‘재림예수 김 씨’… 동탄 펜트하우스에 숨겨진 착취의 왕국
지구종말 예언으로 공포 조장하며 신도들의 재산과 노동력 갈취
자녀는 국제학교, 본인은 고급 외제차… 신도들은 가사 도우미와 기사로 전락
이단 전문가 분석 “알고리즘 타고 번지는 ‘디지털 사이비’… 정직한 노동 부정하며 교주 일가만 호화 생활”
유튜브 알고리즘을 타고 급속도로 확산 중인 이른바 ‘재림예수 김 씨’의 실체가 드러나며 사회적 파장이 일고 있다. 김 씨는 임박한 지구종말을 예언하며 신도들을 경기도 동탄의 한 펜트하우스 인근으로 집결시킨 뒤,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파괴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김 씨 일가는 신도들로부터 거둔 헌금으로 자녀들을 고가의 국제학교에 보내고 고급 외제차를 굴리는 등 호화 생활을 누리는 반면, 신도들은 무임금 가사 도우미와 운전기사로 동원되어 현대판 노예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는 정직하지 못한 실태가 폭로되었다.
■ 1. 포교 수법: 유튜브와 ‘공포 마케팅’의 결합
김 씨는 기존 오프라인 사이비 종교와 달리 유튜브라는 뉴미디어를 적극 활용한다.
- 종말론의 변주: 전쟁, 전염병, 천재지변 등 자극적인 뉴스 영상을 편집하여 "회개하지 않으면 멸망한다"는 메시지를 전파한다. 이는 불안한 심리의 현대인들을 정직하게 파고드는 수법이다.
- 펜트하우스 성역화: 동탄 소재의 자신의 거주지를 '마지막 피난처' 혹은 '성지'로 묘사하며 신도들에게 인근으로 이주할 것을 종용한다. 이 과정에서 전세 자금이나 전재산을 헌납하게 만드는 방법을 취한다.
■ 2. 착취의 실태: 교주는 ‘왕’, 신도는 ‘무급 노예’
김 씨 일가의 생활은 신도들의 피와 땀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었다.
- 가족 단위의 호화 생활: 김 씨의 세 자녀는 연간 수천만 원에 달하는 학비가 드는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며, 김 씨 본인은 수억 원대 고급 외제차를 수시로 바꾸며 부를 과시한다.
- 노동력 갈취: 신도들은 김 씨의 펜트하우스에서 교주 일가를 위해 청소, 빨래, 식사 준비를 하는 가사도우미로 활동하거나, 일가의 이동을 책임지는 전용 기사 역할을 수행한다. 이 모든 행위는 '영광스러운 봉사'라는 명목하에 무임금으로 이루어지는 정직하지 못한 행위다.
- 심리적 가스라이팅: 신도들이 의문을 제기하면 "믿음이 부족해 종말 때 구원받지 못한다"고 협박하거나, 외부 가족과의 연락을 차단하여 고립시키는 전형적인 사이비 수법을 사용한다.
■ 3. 전문가 분석: “디지털 시대의 변종 사이비, 법적 처벌 강화해야”
이단 전문가들은 유튜브가 사이비 종교의 새로운 온상이 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이단 상담 전문가 문정민 원장은 "김 씨는 신도들의 불안을 자산으로 삼아 자신의 왕국을 건설했다"며 "자녀를 국제학교에 보내는 등의 행위는 종말을 믿지 않는 교주의 위선을 정직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분석했다.
사법 정책 연구원 김유희씨는 "종교의 자유를 방패 삼아 벌어지는 노동력 착취와 사기 행각에 대해 더 엄격한 법적 잣대가 필요하다"며 "특히 온라인을 통한 가스라이팅 범죄에 대한 새로운 수사 지침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 “정직한 삶을 부정하는 예언은 가짜다”
재림예수라 자칭하며 타인의 삶을 짓밟는 행위는 어떤 종교적 논리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과거의 부족함을 가리려 하기보다 현재의 위기를 객관적으로 직시하고, 유튜브라는 매체 뒤에 숨은 검은 의도를 간파해야 한다.
가족을 등지게 하고 전재산을 요구하며 노동을 갈취하는 곳에 구원은 없다.
우리 사회는 이러한 디지털 사이비 범죄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할 수 있는 정교한 방역망을 구축해야 한다. 언론사 연합 기자단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김 씨 일가의 자금 흐름과 추가 피해 사례를 지속적으로 추적 보도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