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여행객에게 ‘출발 전 문화예술 한 스푼’을 선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나의 여정은,’을 광주국제공항(11월 6일)을 시작으로 김포(11월 13일), 청주(11월 14일)국제공항까지 성공적으로 이어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고 11월 26일 밝혔다. 마지막 여정은 12월 9일 대구국제공항에서 펼쳐진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박은실)이 협력하고, 문화기획사 원더러스트(WANDERLUST)(대표 이옥수)가 운영을 맡아 ‘여행 전 감정’을 문장으로 표현하고 기념하는 독특한 문학예술체험으로 구성됐다.
공항 대합실 한 켠에 마련된 작은 팝업 공간에서, 참여자들은 <에어포트 포커스> 매거진 속 문장들을 조합해 나만의 문장을 완성하고, 이를 키링과 카드 형태의 기념품으로 만들어 간직할 수 있다. 짧은 대기 시간이 감성을 채우는 시간으로 바뀌는 경험에 참여자들은 “기다림마저 즐거워졌다”고 입을 모았다.

원더러스트(WANDERLUST)(대표 이옥수)는 “출국장 앞에서 긴장을 풀고 마음을 정리하는 이 시간이 여행의 시작을 더 깊고 풍성하게 만들어준다”며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공공예술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공항 문화예술프로그램 ‘나의 여정은,’은 이동 중심의 공간을 감정과 기억이 오가는 예술의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시도다. 대중성과 실험성을 겸비한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특히 가족 단위 여행객과 청년층의 호응이 두드러졌다. 예술이 어렵고 멀다는 편견을 깨고, 공항이 새로운 ‘문화경험의 장소’로 거듭나는 흐름을 보여준다.
오는 12월 9일, 대구국제공항에서 이번 여정의 마지막 행사가 열린다. 대구공항을 찾는 이들은 비행기를 타기 전, 짧지만 진한 감성 한 컷을 챙겨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