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홍콩 타이포(Tai Po) 지역의 한 주거용 고층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146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200여 명의 생사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실종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시각, 11월 26일 오후 2시 51분경, 약 1,900가구가 입주해 있는 31층 규모의 이 아파트에서 불길이 솟아 올랐다.
화재 발생 직후 소방 당국은 오후 3시 34분에 5단계 경보 시스템 중 최고 단계에 가까운 4단계 경보를 발령하며 진화 작업에 나섰다.
문제는 건물의 외벽 보수 공사를 위해 외부에 설치된 대나무 비계였다. 이 비계가 불길을 타고 순식간에 확산되면서 화재가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현재까지 이 참사로 인해 목숨을 잃은 사람은 146명으로 집계되었고, 200여 명에게는 여전히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들 중에서도 부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를 통제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내부 건물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고립 인원이 더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한편, 홍콩 운수부는 화재의 영향으로 홍콩의 주요 두 고속도로 중 하나인 타이포 도로 일부 구간이 전면 폐쇄되었으며, 이에 따라 버스 노선들이 우회 조치되었다고 밝히면서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당국은 현재 실종자 수색과 정확한 피해 상황 파악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