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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청소년 돌연사 예방 협력 모델 가동…2025 학술대회 국회서 열려

국회·학계·보육계가 참여한 온오프 하이브리드 행사

수면·정서·안전·교육환경 개선 과제 집중 논의

온라인 690여 명·현장 40여 명 동시 참여로 실효성 확인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진행된 ‘2025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 오프라인 참여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2025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가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됐다. 국회, 학계, 보육현장이 한자리에 모여 영유아·청소년 돌연사 예방 전략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논의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와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가 11월 28일 국회의원회관 제1간담회의실에서 공동 주최한 ‘2025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학술대회’가 열렸다. 현장 참석 40여 명, 온라인 동시 접속 690여 명이 참여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는 ㈜에듀넷-굿티처가 기술을 지원했다. 주최 측은 전문가·보육현장·정책 영역이 함께 참여하는 개방형 포맷을 도입해 일반 시민에게도 참여 창구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회사를 맡은 강경숙 국회의원은 영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돌연사 연구와 예방 활동의 공공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사회가 힘을 모아 꾸준히 지원해야 할 과제”라고 말하며 “전문가와 현장의 지혜를 국회 논의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지방 일정으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허성무 국회의원은 영상 메시지로 뜻을 전했다. 허 의원은 “학회와 보육단체가 쌓아 온 연구와 예방 노력은 든든한 기반”이라며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와 보육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영민 대한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장은 보육의 공공성과 예방의 우선순위를 재확인했다. 안 회장은 “아이들의 보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이며 예방은 건강증진의 핵심 전략”이라며 “돌연사 감소와 함께 수면, 정신 건강, 안전, 교육 환경 개선에 대한 이해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한국가정어린이집연합회 조미연 회장은 “영유아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연합회의 존재 이유”라고 밝히고, 학계·의료계·정책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근거 기반 예방체계 구축 의지를 전했다.

 

주제발표는 네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로 안영민 학회장이 수면과 건강 리스크를 다루면서 영유아 수면 습관과 환경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정리하고, 예방적 관리 지침을 제시했다. 두 번째 발표에서 한양대학교 안동현 명예교수는 정서적 스트레스가 영유아·청소년의 건강리스크로 작동하는 경로를 짚으며 안정적 애착 형성, 공감적 반응, 양육 환경 조성의 실제 적용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세 번째로 순천향대천안병원 류정민 교수는 발달 단계별 안전사고 예방 지침을 제안하면서 연령대에 따른 위험요인 분류와 현장에서의 체크리스트 활용 방안을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어린이집안전공제회 조용재 부장은 어린이집의 위험관리 체계와 돌연사증후군 관련 사고의 책임 소재를 설명하며 기관 차원의 대응 프로세스 정비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번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곧바로 활용 가능한 지침을 다수 제시했다고 평가하는 한편, 수면과 정서, 안전 교육을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틀이 제안돼 보육교직원이 실제로 참고할 수 있는 근거가 보강됐다는 반응이 나왔고, 의료학적 관점에서 제시된 증상 분석과 예방 방안이 보육현장에 유의미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행사는 류정민 차기 학회장의 폐회사로 마무리하며 이어진 꽃다발 증정식에서는 이·취임 인사를 겸해 향후 학회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주최 측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정책, 연구, 현장이 맞물리는 협력 구조를 더 촘촘히 만들겠다고 밝혔다. 특히 온라인 개방형 참여 방식은 지역과 현장 간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영유아·청소년 돌연사 예방을 둘러싼 수면, 정서, 안전, 교육환경 등 다층적 요소를 통합적으로 검토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 의지, 학계의 근거 제시, 현장의 실행 가능성이 한자리에서 맞물리며 실천으로 이어질 기반이 강화됐다. 주최 측은 발표 자료를 토대로 교육 콘텐츠와 현장 가이드라인을 보완하고, 향후 평가 지표를 마련해 예방 체계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작성 2025.12.01 23:30 수정 2025.12.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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