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철도·지하철 파업’ 앞두고 비상수송 총력전 돌입

버스 집중배차 1시간 연장·예비차량 투입…출근시간 지하철 100% 정상운행

퇴근시간 운행률 88% 유지·1만3천명 수송인력 투입해 시민불편 최소화

시 “TOPIS로 실시간 안내…노사 협상 조속 타결 기대”

서울시가 철도와 지하철 노조의 파업 예고에 대비해 전면적인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 혼란을 막기 위해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운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수송 인력과 예비차량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대 정상운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일 “지하철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시민 불편이 불가피하다”“시민 이동권 보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하철 1~8호선의 운행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시가 직접 관리하는 노선을 중심으로 신속 대응체계를 마련한 것이다.

[사진: 서울 지하철 이용주인 승객들의 모습, gemini]

버스 집중배차 1시간 연장, 예비·단축차량 긴급 투입

서울시는 출퇴근 혼잡 완화를 위해 시내버스 운행 시간을 조정했다. 출근시간대에는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퇴근시간대에는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집중배차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씩 연장했다.


또한 예비버스와 단축운행 차량을 투입해 노선별 증회를 실시, 주요 노선의 배차 간격을 줄여 시민 수송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특히 파업 기간 중에는 주요 환승 거점인 서울역, 시청, 강남, 여의도 등 도심 구간에 예비 인력을 배치해 긴급 수송을 지원한다.

 

지하철 1~8호선 출근시간 정상운행, 퇴근시간 88% 운행률 유지

도시철도는 출근시간대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와 동일한 운행률 100%를 유지한다. 다만 퇴근시간대에는 차량과 인력 부족을 감안해 88% 수준의 운행률을 목표로 조정 운행을 시행한다. 특히 서울시가 관리하는 9호선의 경우, 위탁운영 방식과 별개로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서울교통공사는 각 역사와 승강장에 추가 인력을 배치해 혼잡 관리에 나서며, 안전요원을 확충해 승객 안전을 우선시하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체감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운행 간격 조정과 신속한 차량 투입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평시 대비 80% 수준의 수송인력 확보…시 공무원도 현장 투입

서울시는 파업 기간 동안 비상수송체계 유지를 위해 평시 대비 약 80% 수준의 인력을 확보했다. 지하철 및 버스 운행 지원, 교통안내, 혼잡구간 관리 등을 위해 총 1만3천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며, 시청 및 자치구 공무원 124명도 현장에 직접 배치된다. 이와 함께 교통정보센터(TOPIS)를 중심으로 실시간 교통상황을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민들은 서울교통공사 앱, 다산콜센터(120), 서울시 교통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노선별 운행 현황과 우회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SNS와 전광판 안내도 병행해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시민 불편 최소화 ‘총력’…시 “노사 협상 타결 기대”

서울시는 시민 이동권 보호를 위한 비상조치이지만, 노사 간 원만한 합의를 통한 파업 철회가 최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교통 혼잡뿐 아니라 시민의 일상에도 직접적 영향이 우려된다”며 “노사 간 건전한 대화로 빠른 시일 내 합의점을 찾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시는 향후 교통 대란에 대비해 장기 비상계획을 추가 검토 중이다.
 

필요할 경우 민간 운송수단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대체 교통수단 지원책을 마련해 시민 이동 편의를 보장할 방침이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비상대응을 넘어, 공공교통체계 전반의 위기관리 능력을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교통안전 확보는 행정의 최우선 과제인 만큼, 서울시는 체계적 대응과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파업 기간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고 있다.

 

 

 

 

 

 

 

 

 

작성 2025.12.10 15:16 수정 2025.12.10 15:17

RSS피드 기사제공처 : 라이프타임뉴스 / 등록기자: 박준용 정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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