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죽은 쌀과 물만을 이용해 끓여내는 가장 기본적인 죽으로, 조미료나 기름을 사용하지 않아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동양에서는 오래전부터 환자식과 회복식, 해장 음식으로 널리 활용되어 왔으며, 현대에도 몸 상태가 좋지 않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보양식으로 자리 잡아 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장내시경 검사 후 섭취 권장 음식으로도 많이 언급되고 있다. 장 점막이 민감해진 상태에서 자극을 최소화해야 하는 환자들에게 흰죽은 부담 없이 에너지를 공급해 주는 안전한 식단으로 평가된다. 장염이나 기타 소화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이들에게도 흰죽은 위장을 보호하고 회복을 돕는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힌다.
흰죽은 만드는 과정도 단순하다. 깨끗이 씻어 불린 쌀을 넉넉한 물에 넣고 오래 끓여 알갱이가 퍼지도록 하면 완성된다. 별도의 간을 하지 않아도 쌀 고유의 담백한 맛이 살아나며, 필요에 따라 물 양을 조절해 더 부드러운 질감의 미음 형태로 만들 수도 있다.
전문가들은 “소화기 질환이나 과로로 지친 상태에서 중요한 것은 자극을 줄이고 체력을 보충하는 것”이라며 “흰죽은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위장 보호에 효과적인 음식”이라고 설명한다.
몸이 지치고 소화력이 떨어졌을 때 ‘가장 안전한 회복식’으로 불리는 흰죽은,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일상 속 보양식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