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영어는 어렵지 않다는 ‘아하!’의 순간을‘ 춘천시 석사동 ‘아하잉글리쉬’ 신미숙 원장이 말하는 종이책 기반 영어교육의 힘

‘아이의 정서가 열려야 언어도 학습도 열린다.’ 책으로 배우는 언어, 마음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1:1 코칭과 독서 중심 프로그램으로 만들어가는 ‘영어의 일상화’

강원 춘천시 석사동 자리한 ‘아하잉글리쉬’. 이곳은 흔한 영어 학원과는 사뭇 다른 풍경을 품고 있다. 영어 도서를 가득 채운 서가, CD 플레이어에서 흘러나오는 원어민 음성, 그리고 아이들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읽으며 선생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는 모습들. 신미숙 원장이 직접 설계한 이 공간은 “아이에게 영어는 어렵지 않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집중한다.

 

▲ 아하잉글리쉬 신미숙 원장  © 아하잉글리쉬

 

신 원장은 “아이들은 영어 앞에서 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아주 쉬운 책부터 읽고 듣는 과정으로 출발하게 합니다. ‘영어? 이 정도면 할 수 있네’라는 경험을 주는 게 시작이죠”라고 말했다. 영어를 ‘지식’이 아닌 ‘언어’로 받아들이게 만드는 것이 ‘아하잉글리쉬’의 철학이다.

 

▲ 아하잉글리쉬 내부 전경  © 아하잉글리쉬

 

신미숙 원장이 영어도서관형 학습 공간을 구상하게 된 뿌리는 꽤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남편과 미국에서 생활하던 시절, 지역 도서관에서 본 풍경은 그녀에게 강렬한 영감을 남겼다.

 

“우리나라 도서관은 조용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많잖아요. 그런데 미국 도서관은 정말 편안했어요. 아이들이 소파에 배를 깔고 누워 책을 읽고, 편안하게 이야기하고… 그런 공간이 너무 부러웠어요. ‘이런 곳에서 영어책을 읽는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그때 처음 했던 것 같아요.”

 

▲ 사진  © 아하잉글리쉬

 

한국으로 돌아온 뒤 직접 아이를 키우며 ‘엄마표 영어’를 시작했고, 그 과정에서 영어 도서관의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됐다. 온라인 영어 콘텐츠도 다양하지만 “온라인 환경은 1:1 확인과 피드백이 동반되지 않으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걸 아이를 통해 직접 경험했다.

 

▲ 아하잉글리쉬 내부 전경  © 아하잉글리쉬

 

프랜차이즈 교습소를 운영하던 그는 2023년 4월, 긴 고민 끝에 자신의 이름을 건 브랜드 ‘아하잉글리쉬’를 열었다. 이름에 담긴 뜻은 단순하지만 명확하다.

깨달음, 이해, 그리고 ‘아하!’라는 순간. “아이마다 깨닫는 타이밍이 다르죠. 그래서 브랜드 이름도 ‘아하’라고 지었어요.”

  

▲ 사진  © 아하잉글리쉬

 

아하잉글리쉬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종이책 기반의 리딩 시스템이다. 0단계부터 노블까지 단계별 도서를 갖추고 있으며, 아이들이 스스로 수준과 흥미에 맞는 책을 선택해 읽는다. 신 원장은 “책장을 넘기며 느끼는 촉감, 오래된 책 냄새, 페이지를 넘기는 사각거림… 이런 경험은 온라인에서 절대 줄 수 없다”고 강조한다.

 

▲ 아하잉글리쉬 내부 전경  © 아하잉글리쉬

 

또한 원어민 음성을 담은 CD 플레이어를 통해 듣기 훈련을 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영어는 언어이기 때문에 모국어처럼 습득하는 게 중요해요. 아이가 ‘엄마’라는 단어를 말하기까지 수천 번의 ‘엄마’를 들었던 것처럼, 영어도 많이 듣고 따라 말하는 과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해요.”

 

아하잉글리쉬의 또 다른 강점은 전 학생이 매 수업마다 1:1 코칭을 받는 점이다.

아이들은 성향, 기질, 학습 방식이 모두 달라요. 그래서 똑같은 교재를 쓰더라도 접근 방식은 달라야 하죠. 1:1 코칭을 통해 아이의 생각을 듣고, 이해의 깊이를 확인하고, 정서를 파악해요. 학습은 결국 마음이 하는 거니까요.

 

신 원장은 상담 시 가장 먼저 아이의 감정을 질문한다.

영어가 좋냐, 싫냐, 왜 그런지… 이걸 꼭 물어요. 감정이 나쁜 상태에서의 학습은 절대 오래가지 않거든요.

  

▲ 사진  © 아하잉글리쉬

 

<다독·정독·스피킹·라이팅… 책에서 확장되는 체계적 프로그램>

 

아하잉글리쉬의 전체 프로그램은 크게 리딩과 학습 프로그램으로 나뉜다.

 다독 프로그램

좋아하는 책을 마음껏 고르며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흐름’을 따라가며 읽는

방식.

독서의 재미를 느끼고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낮추는 단계다.

 정독 프로그램

한 권의 책을 단어·문장 구조·문법·해석까지 깊게 파고드는 단계.

책 한 권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다.

 스피킹 프로그램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 코칭 외에 ‘클래스 무비’라는 콘텐츠도 활용한다.

영상속 대사를 따라 말하며 녹음해보는 방식으로, 파닉스 단계부터 난이도가

나뉘어 있다.

 라이팅 프로그램

모든 학생은 ‘독서기록장’을 작성하고, 책을 읽은 후 북 리포트를 남긴다. 그림으로 생각을 표현하는 것도 가능하며, 신 원장은 이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파닉스를 마친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라이팅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 아하잉글리쉬 내부 전경  © 아하잉글리쉬

 

말하기나 글쓰기가 아직 어려운 아이들도 있어요. 그런 아이는 그림으로 표현하게 해요. 표현의 방식이 무엇이든, 아이 안의 생각을 ‘꺼내는 과정’ 자체가 중요해요.

 

“결국 아이마다 필요한 솔루션은 다릅니다”

 

아하잉글리쉬 교실에서 신 원장은 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눈다.

어떤 부분이 어려웠는지, 어떤 책이 재미있었는지, 왜 그렇게 느꼈는지…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아이의 배경지식, 집에서의 경험, 성향이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 사진  © 아하잉글리쉬

 

아이의 성향을 알면 학습 단계로 넘어갈 때 어떤 방식이 맞는지 바로 감이 와요. 형제라도 다르잖아요. 어떤 아이는 천천히, 어떤 아이는 빠르게. 또 어떤 아이는 문제 풀이보다 대화가 훨씬 효과적이죠.

 

부모 상담 역시 필요할 때마다 즉시 진행한다. 숙제를 해오지 않거나 사춘기로 인해 학습 리듬이 흔들린 아이들의 경우, 가정과 학원이 함께 조율하며 방향을 잡아준다.

 

▲ 신미숙 원장  © 아하잉글리쉬

 

신미숙 원장이 말하는 아하잉글리쉬의 세 가지 핵심 가치는 다음과 같다.

- 책으로 시작하는 영어교육

- 1:1 개별 맞춤형 코칭

- 아이의 정서를 우선하는 교육

 

이를 위해 R&D센터를 운영하며 학생의 역량 발휘를 위한 최적의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다.

 

▲ 아하잉글리쉬 외부 전경  © 아하잉글리쉬

 

영어는 결국 ‘언어예요’. 아이가 편안해야 하고, 즐거워야 하고, ‘나도 할 수 있구나’라는 경험이 쌓여야 해요. 그 순간들이 쌓이면 아이에게도 어느 날 ‘아하!’의 순간이 찾아오면서 학습의 기쁨을 누리게 되죠. 그것이 더 큰 성장의 밑거름이거든요.

 

아이의 속도와 감정을 존중하며, 책을 통해 배움을 확장하는 공간.

‘아하잉글리쉬’는 그 이름처럼 아이에게 깨달음의 순간을 선물하는 곳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블로그>

https://blog.naver.com/ahaenglishlibrary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ahaenglishlibrary 

작성 2025.12.15 16:27 수정 2025.12.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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