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오랜 시간 휴면 상태로 있던 화산들이 전 세계에서 갑자기 활발히 살아나고 있을까?
전 세계에서 화산과 지각 활동이 동시에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에티오피아 북동부의 하일리 굽비 화산은 약 12,000년 만에 분화했으며, 지역 주민들은 폭발음과 충격파를 체감했다고 전한다. 이 지역은 기존에도 지각 활동이 활발했으나, 이번 분화는 아프리카 대륙이 장기적으로 동·서로 갈라지고 있다는 지질학적 변화와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다.
아프리카뿐 아니라 중앙아시아에서도 이상 현상이 포착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국경 인근의 타프탄 화산은 약 70만 년간 휴면 상태였으나 최근 재활성화 징후가 보고되었다. 그리스 산토리니 주변에서는 2025년 한 해 동안 25,000건 이상의 지진이 기록되었으며, AI 분석 결과 해저 마그마층의 맥동이 지진 군집을 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에서 가장 큰 우려는 이탈리아 남부의 초화산 ‘캄피 플레그레이’다. 이 지역에서는 올해 수천·수만 건 규모의 지진이 이어지고 있으며, 연구자들은 땅의 움직임이 수세기 동안 보지 못한 수준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만약 이 초화산이 대규모로 분화할 경우, 지구는 장기간의 ‘화산 겨울’에 진입하고 북반구를 중심으로 식량 생산이 마비될 수 있어 대규모 기근 위험이 제기된다.
한편, 기후·자원 문제도 악화되고 있다. 이란 대통령은 심각한 물 부족으로 인해 테헤란의 인구 970만 명을 장기적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란 전역은 약 6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으며, 강수량 부족과 오랜 기간의 자원 관리 실패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 같은 물 부족 현상은 이란뿐 아니라 전 세계 국가들이 직면한 장기적 위험으로 지적된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