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호의가 당연함으로 느껴질까 가끔 걱정이 된다.
그래서 멈춰야 하나, 선을 그어야 하나 생각해 보지만
그 마음은 오래 가지 않는다.
나는 또 괜찮다는 말을 먼저 건네고,
번거로운 일을 대신하고,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친절을 한다.
좋아서다.
그리고 아직은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믿고 싶어서다.
호의가 돌아오지 않아도, 마음이 상할 걸 알면서도
나는 내가 아닌 사람처럼 살고 싶지 않다.
누군가의 당연함이 될지라도 적어도 오늘의 나는
내 마음을 배신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안다.
호의를 계속하기 위해서도 당연함 앞에서는
선을 그을 줄 알아야 한다는 걸.
그 선은 차가움이 아니라 나를 오래 지키기 위한 선택이다.
그래서 오늘은 조금 덜 주더라도 나를 남겨두는 쪽을 택한다.
그걸로 오늘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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