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선초등학교(교장 최선희)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교ㅕ장실에서 진영농장(대표 박석식)과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은 학교와 지역, 동문회가 학생 성장을 중심에 두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공식화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진영농장 박석식 대표는 30여 년 동안 광선초등학교 학생들과 총동문회 발전을 위해 꾸준히 지원을 이어온 지역 인사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 대표는 “이 지역에서 사업을 하는 동안에는 광선초등학교와 총동문회에 대한 후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히며, 그 뜻을 말이 아닌 협약으로 분명히 했다. 단발성 지원이 아닌, 지역에 뿌리를 둔 약속이라는 점에서 협약식의 무게가 남달랐다.
박 대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광선초등학교 총동문회 명예총동문회장으로도 활동할 예정이다. 학교와 동문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학생 지원과 학교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성광선 현 총동문회장과 조기만 전임 총동문회장도 함께 참석했다. 교장실에서 열린 자리는 격식을 앞세운 행사라기보다, 오랜 시간 학교를 지켜봐 온 사람들의 신뢰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분위기였다.

최선희 광선초등학교 교장은 “학교 교육은 교실 안에서만 이뤄지지 않는다”며 “지역에서 오랜 시간 학교를 응원해 준 마음이 아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이 학생들이 자신이 자라는 지역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석식 대표는 “광선초등학교는 늘 마음에 두고 지켜봐 온 학교”라며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학교와 동문회가 오래도록 따뜻한 공동체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명예총동문회장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말보다 행동으로 보탬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성광선 총동문회장은 “선배의 진심 어린 약속이 후배들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지는 것이 가장 좋은 전통”이라며 “총동문회 역시 학교와 학생을 위한 역할을 더 책임감 있게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광선초등학교와 진영농장의 이번 협약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과 동문회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책임지는 현장형 상생 사례로 평가된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이 약속이 앞으로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지역사회도 함께 지켜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