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그거 아세요?
몇 년 전, 서울 인사동에서 조선시대 유물이 발견됐어요. 그중엔 ‘자격루’의 중요한 부속품도 있었다고 해요.
자격루가 뭐냐고요?
자격루는 조선시대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예요.
어떻게 물로 시간을 알 수 있었을까요?
<KISTI의 과학향기>에서 같이 알아봐요!
옛날 조선 시대엔 스마트폰도, 손목시계도 없었어요. 그래서 사람들은 해가 뜨고 지는 걸 보면서 시간을 짐작했죠. 하지만 하늘이 흐리거나, 밤에는 시간을 알기 어려워서 더 정확하게 시간을 알려주는 도구가 필요했죠.
이때 등장한 게 자격루예요.
물이 일정하게 흐르는 성질을 이용해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었죠.
물이 차오르면 막대가 떠오르고, 막대 끝에 있던 구슬이 떨어지면서 종이나 징을 ‘땡!’ 치게 돼요. 이렇게 소리를 내서 몇 시인지 알려줬죠. 그리고 놀랍게도 자격루는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밤 시간을 정확하게 알려주는 기능도 있었어요.
자격루는 물이 흐르는 장치와 시간을 알려주는 시보장치 두 부분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이 중 기록으로만 전해지던 시보장치 부품이 최근 유물로 발견된 거예요.
이번에 발굴된 동판 세 장은 계절에 따라 밤의 길이가 달라질 때 사용하던 부품이에요.
예를 들어 겨울엔 밤이 길고, 봄‧가을엔 낮과 밤이 비슷하죠. 그래서 계절에 맞게 동판을 바꿔 끼웠던 거예요. 그중 ‘일전(一箭)’이라는 글자가 있는 동판은 밤이 제일 긴 동지 무렵에 사용한 거라고 해요.
이번 발견은 조선 시대 과학기술이 얼마나 앞서 있었는지를 다시금 느끼게 해줬답니다.
자, 이제 우리도 직접 자격루의 원리를 실험해 볼까요?
물시계 만들기 키트를 이용해서 자격루처럼 물의 흐름으로 시간을 측정해볼 수 있어요.
1. 몸통 받침대를 떼어내 홈에 끼워주세요.
2. 양면테이프 두 개를 몸통 EVA 옆면에 붙이고, 사각 테이프를 맨 위에 붙여요.
3. 장구핀을 이용해서 1번 컵과 2번이 겹치는 부분에 구멍을 내주세요.
4. 2번 컵과 3번 컵이 겹치는 부분에도 구멍을 뚫어주세요.
5. 스티로폼 공에 이쑤시개를 꽂아요.
6. EVA의 접착면을 뗀 뒤, 구멍에 이쑤시개를 통과시켜 3번 컵에 넣어요.
7. 3번 컵을 몸통의 맨 아랫부분에 붙여요.
8. 2번 컵에 눈금 스티커를 붙여주세요.
9. 2번 컵과 1번 컵을 차례대로 쌓아 몸통에 붙여주세요.
10. 물을 부어 시간에 맞춰 작동하는지 확인해 보세요.
물이 차례대로 흐르면서 마지막 컵에 물이 모이면, 이쑤시개가 올라가면서 시간을 가리킵니다. 이게 바로 자격루의 원리예요!
엔딩 멘트
물로 시간을 잰다니, 신기하지 않나요?
실험 키트가 없더라도 페트병으로 쉽게 만들 수 있으니까
꼭 한번 만들어보세요!
이번 자격루 만들기 실험은 초등학교 과학교과서 ‘물체의 운동’, 중학교 ‘운동과 에너지’, 고등학교 ‘시간과 공간’ 단원과 연결돼 있어요!
재미있게 실험하고, 교과 연계로 성적도 쑥쑥 올리세요~!
그럼 키온 박사는 다음에 다시 만나요! 안녕~!
영상: KISTI
출처: https://youtu.be/PmeRbKImr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