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공격은 끊이지 않고 있으며,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패턴들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 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 테러 공격이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대도시와 소도시, 서구와 중동을 가리지 않고 폭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공격이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알 수 없는 불안정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발생한 여러 사건들은 특정 종교 공동체를 겨냥한 증오 범죄와 이념적 폭력이 동시다발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는 대규모 테러 공격이 발생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시드니 본다이 비치 인근에서 열린 ‘바닷가 하누카’ 행사 직전, 무장한 공격자들이 총격을 가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공격은 약 20분간 지속됐으며, 현장에 경찰관 4명이 있었음에도 즉각적인 제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목격자 증언이 나왔다. 현지 시간 월요일 기준 공식 사망자 수는 16명으로, 10세 아동부터 87세 고령자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공격은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 모두 급진적 지하디스트 성향을 가진 인물로 보도됐다.
이 사건에 앞서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브라운 대학교에서도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토요일 밤 캠퍼스 내 강의실에서 총격이 벌어져 학생 2명이 숨지고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위스콘신 출신의 24세 남성 벤자민 에릭슨으로, 경찰에 따르면 그는 레이저 조준기가 장착된 총기를 소지한 채 약 17시간 동안 이동해 범행을 저질렀다. 워싱턴포스트 보도에 의하면, 에릭슨은 유대인 교수인 레이첼 프리드버그의 강의실을 의도적으로 찾아가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리드버그 교수는 당시 범인이 교실에 들어오며 무언가를 외친 뒤 총격을 시작했다고 증언했지만, 정확한 발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중동에서도 테러는 계속되고 있다. ISIS는 최근 시리아 중부에서 공격을 감행해 미군 병사 2명과 미국인 민간인 통역사 1명을 살해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을 통해 “매우 강력한 보복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해졌다.
서구 언론의 주목을 덜 받았지만, 종교적 이유로 한 폭력 사건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2월 5일 파키스탄 구즈란왈라에서 장로교 목사 카므란 살라마트가 자택 앞에서 총격을 받아 숨졌다. 그는 9월에도 공격을 당한 바 있으며, 이번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3시간 만에 사망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유럽에서도 테러 위협은 상존한다. 독일 남부 바이에른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장을 노린 차량 돌진 테러를 계획한 혐의로 모로코·이집트·시리아 국적 남성 5명이 체포됐다. 검찰은 이집트 국적의 56세 남성이 다수 사상자를 목표로 공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시드니, 미국 대학 캠퍼스, 중동과 남아시아, 유럽에 이르기까지 최근 발생한 사건들은 테러와 증오 범죄가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각국 정부와 사회가 이 같은 폭력의 연쇄 속에서 어떻게 대응하고 예방할 것인지는 여전히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마이클 스나이더 컬럼 요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