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남부권의 고질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악명 높은 북오산IC 진입로의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차선 확장이라는 특단의 조치를 약속하며 시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3일, '민생경제 현장투어(달달버스)'의 일환으로 오산시 외삼미동에 위치한 북오산IC를 전격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북오산IC 일대의 극심한 교통 체증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지사는 이권재 오산시장 및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둘러보며 진입로 정체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북오산IC는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경기 남부권의 핵심 교통 결절점이다. 오산 북부 지역 주민들의 생활 교통은 물론, 인근 산업단지의 물류 이동을 책임지는 주요 관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진입로 차로 수가 부족하고 교차로 병목현상이 심각해,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지옥'을 방불케 하는 극심한 정체가 반복되어 왔다.
특히 문제가 되는 구간은 문시로를 통해 북오산IC로 진입하는 곳이다. 차로 변경 구간이 턱없이 짧아 차량 대기 행렬이 길게 이어지는 것은 다반사이고, 무리한 끼어들기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까지 상존해 운전자들의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실제 데이터 분석 결과, 해당 구간의 대기 행렬은 최대 210m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문제의 심각성을 더했다.

현장에서 상황을 직접 확인한 김동연 지사는 "이곳은 오산시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권 전체에서도 교통 체증으로 악명 높은 곳"이라며 문제 해결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어 "오산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현재 2차선인 북오산IC 진입로를 3차선으로 확장, 고질적인 교통 체증을 반드시 해소하겠다"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시민들의 불편을 하루빨리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확장 공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산시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문시로 진입로를 기존 2차로에서 3차로로 확장하고, 노면 색깔 유도선을 설치하는 등 종합적인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해당 구간의 대기 행렬이 기존 대비 약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북오산IC 일대의 교통 문제가 단순히 오산시만의 문제가 아니라, 경기 남부권 전체의 교통 효율성과 직결된 중대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필요한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북오산IC 진입로 확장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상습 정체로 고통받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완화될 뿐만 아니라, 경기 남부권 전역의 물류 및 생활 교통 흐름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북오산IC 진입로 확장은 경기 남부권 교통난 해소를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다. 경기도와 오산시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조속히 해결되어 쾌적한 교통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