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의회 이승우 의원(국민의힘·기장군2)은 지난 1월 9일 열린 ‘이승우의 열린 마이크(학부모 편)’ 간담회에서 수렴한 기장군 교육 현안을 정리해, 교육위원장인 강무길 의원을 찾아 전달하고 의견을 나눴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달과 협의는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의 현장 의견을 정책 논의와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기 위한 후속 절차로 진행됐다. 이 의원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항목별로 정리해 전달하고, 교육 현장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개선 방향을 중심으로 논의를 이어갔다.
이 의원이 전달한 주요 내용은 △통학 안전과 학교 주변 인프라 부족 △맞벌이 가정 증가에 따른 돌봄·방과후 공백 △방과후·주말 활용이 가능한 활동공간 부족 △청소년 안전 및 여가공간 확충 필요성 등이다.
특히 학부모들은 기장군 내 학령인구의 지역별 편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정관·일광 등 신도시 지역에서는 초등학생 수 증가로 과밀학급 문제가 심화되는 반면, 기장읍·장안 등 원도심과 농어촌 지역에서는 학령인구 감소로 소규모학교가 늘어나는 상황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지역 특성을 고려한 학급·학교 운영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승우 의원은 이 같은 논의와 관련해 “간담회는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표현으로, 현장에서 나온 목소리를 정책 논의로 이어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이 제기한 문제들이 형식적인 의견 수렴에 그치지 않도록, 실제 제도와 예산 논의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덧붙였다.
이어 통학 환경과 돌봄, 아이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 문제를 언급하며, 학부모들이 제기한 ‘필요’가 행정의 우선순위로 다뤄져야 한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현장에서 들은 의견을 제도의 언어로 옮기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점도 함께 언급됐다.
강무길 교육위원장은 기장군의 경우 지역별 여건 차이가 큰 만큼, 현장의 의견을 바탕으로 한 세심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위원회 차원에서 관련 사안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취지의 발언도 나왔다.
한편 ‘이승우의 열린 마이크’는 학부모를 비롯해 청년, 일자리, 소상공인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기장군 전역을 순회하며 운영되고 있다. 주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고, 논의된 내용을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으로 연결하는 소통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