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부모 찬스’ 논란 앞에서, 교육감 후보의 도덕성을 묻습니다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겠습니다.”

전 교육부 차관보 김영곤입니다.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사진 제공=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최근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싸고 이른바 ‘부모 찬스’ 논란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녀의 논문 공저, 학회 활동과 관련한 이해충돌 가능성, 고교 시절 인턴 이력 등 일련의 의혹은 단순한 개인 신상의 문제가 아닙니다. 

 

이 논란은 우리 사회에 다시 한 번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공직자가 갖춰야 할 도덕성과 공정성의 기준은 어디에 있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입니다.

 

이 질문은 특히 교육의 영역에서 더욱 무겁게 다가옵니다. 교육은 기회의 출발선이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지위와 자원이 자녀의 ‘성과’로 전환되고, 그 성과가 다시 입시와 진로의 경쟁력이 되는 순간, 교육의 공정은 무너집니다. 그리고 그 불신의 대가는 언제나 평범한 아이들과 부모들이 치르게 됩니다.

 

공직자는 법의 최소선을 지키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공직자는 법의 테두리를 넘어 도덕의 기준을 요구받는 자리입니다. 특히 교육의 공정을 책임지는 자리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교육의 영역에서 “법적으로 문제없다”는 해명은 결코 충분하지 않습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은 법률 조항이 아니라, 공정하다는 신뢰를 보고 교육을 맡기기 때문입니다.

 

이번 논란은 특정 후보자 한 사람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사회는 이미 미성년자 논문 공저, 인턴·스펙 특혜, 입시 활용 논란을 통해 수차례 같은 질문을 받아왔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시민들은 되묻습니다.


“과연 이 사회는 모든 아이에게 같은 출발선을 보장하고 있는가?”

 

이 질문 앞에서 교육감은 누구보다 엄격해야 합니다. 교육감은 ‘자기 자녀’의 부모가 아니라, 모든 아이의 부모가 되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가족에게 적용했던 기준과, 다른 아이들에게 요구하는 기준이 다르다면 그 순간 교육 행정의 정당성은 무너집니다.

 

그래서 우리는 교육감 후보에게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능했던 선택을 했는지가 아니라, 하지 말았어야 할 선택을 스스로 제한해 왔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 아니라, 도덕적으로 시민 앞에 납득 가능한 설명을 해왔는지를 묻는 것입니다.

 

다가오는 교육감 선거는 자리를 뽑는 선거가 아닙니다. 이 선거는 경남교육이 어떤 기준 위에 설 것인가를 선택하는 과정입니다. 그 기준의 핵심은 분명합니다.


모든 아이에게 예외 없는 공정, 가장 약한 학생을 기준으로 한 책임, 그리고 말이 아니라 선택의 기록으로 증명되는 도덕성입니다.

공정은 선거철에 갑자기 만들어지는 구호가 아닙니다. 공정은 지금까지 어떤 상황에서,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에 대한 축적된 기록입니다. 지금은 그 기준을 분명히 세워야 할 시간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묻겠습니다.
이 후보는 과연, 모든 아이에게 공정할 수 있는 사람입니까?

작성 2026.01.25 23:47 수정 2026.01.25 23:47

RSS피드 기사제공처 : 데일리25시뉴스 / 등록기자: 차경주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줄타기 대신 드론 투입
766억 기부한 이수영 이사장 "또" 서울대에 노벨과학상 인재육성 기부
우리 집 앞 도로, 2030년에 이렇게 바뀐다고?
베드로와 유다의 차이 한국어
가마지천 자전거
아직도 공중화장실 갈 때 구멍부터 확인하세요?
빚 때문에 인생의 끝을 고민하고 계신가요
자전거 타기와 인생은 똑 같다. 자전거와 인생 이야기 #쇼츠 #short..
자산 30억인데 밥 굶는다? 강남 노인들의 눈물겨운 흑자 도산
디알젬의 거침없는 진격: 초음파까지 접수 완료!
삼성의 역습? 엔비디아의 1,500조 파트너 낙점!
벤츠E 300 주행후기, 음이온 2억개 공기정화, 연비향상 50%가 동시..
내 아이 입으로 들어가는 건 무조건 확인! 경기도 농업의 미친 변화
주말에 뭐해? 도서관에서 갓생 살자!
봄의 생명력으로 마음을 채우다
중동발 경제 한파 터졌다! 한일 재무수장 도쿄서 긴급 회동, 왜?
중동발 경제 쇼크, 우리는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마약 치료 실적 5배 폭발! 경기도가 작정하고 만든 이것
노후파산의 비명, "남은 건 빚뿐입니다"
"내 집 재개발, 가만히 있다가 2년 날릴 뻔했습니다"
"버리면 쓰레기, 팔면 황금? 경기도의 역발상!"
안산 5km 철도 지하화…71만㎡ 미래도시 탄생
78만 평의 반전! 기흥호수의 대변신
2026 전세 쇼크: "이제 전세는 없습니다"
서울 살 바엔 용인? 수지 17억의 비밀
의사가 진료 중에 AI를 켠다?
벚꽃보다 찐한 설렘! 지금 일본은 분홍빛 매화 폭포 중
기름값 200달러? 중동 발 퍼펙트 스톰이 온다!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