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굿모닝타임스) 강민석 기자 = 대전 서구 용문동 행정복지센터는 5일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자원봉사회 회원을 비롯한 주민들과 함께 저장강박증 가구 청소 봉사를 펼쳤다.
저장강박증은 필요없거나 가치가 거의 없는 물건도 버리지 못하고 계속 모아두어, 생활공간이 심각하게 좁아지고 일상기능에 장애가 생기는 정신건강 질환을 말한다.
대상자는 물건 적치로 집 주거 기능이 저하돼 일상생활 유지가 어려웠으며, 외부와의 교류 없이 고립된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해당 가구의 상황은 작년 말 동 위기가구 발굴단이 처음 파악했다. 대상자는 상담에서 자력으로 개선할 의사를 다소 밝혔으나, 직접 실행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2달여 간 상담을 이어가던 용문동 복지팀은 화재 등 안전사고 우려로 더 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 마침내 대상자의 동의를 얻어 이번 활동을 진행하게 됐다.
이날 봉사에는 2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불필요한 물품을 정리하고 집 안을 청소해 생활공간의 기능 회복을 도왔다.
최옥순 용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자원봉사에 참여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대상자의 상황을 이해하고 마음을 열려는 노력이 수반됐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신윤미 용문동장은 “앞으로도 동 복지팀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상담을 이어감으로써 대상자의 일상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