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덕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는 12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 이철우 경북도지사와의 1:1 공개 토론을 제안했다.
□ 이 예비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경북도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행정통합 추진을 즉각 중단해 줄 것을 정식으로 요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 이 예비후보는 기자간담회에 앞서 한 모두발언에서 “어제(11일)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대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대구·경북 통합과 관련 ‘통합에 원칙적으로는 찬성하지만 졸속 추진은 반대한다’고 밝혔다”며 “제가 계속해서 밝혀온 입장과 같다”고 했다.
□ 이 예비후보는 “저는 통합을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다”며 “장동혁 대표의 입장처럼 제대로 준비해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 예비후보는 이철우 지사의 ‘선(先) 통합 후(後) 보완’ 주장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다. 그간 중앙정부의 속성을 볼 때 통합 이후의 권한이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강력히 항의한다. 행정통합을 마치 어린아이 사탕 주듯이 줄세우기 하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 예비후보는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에 대한 부처 검토 의견을 보면 전체 335개 조항 가운데 무려 137건이 ‘수용 불가’”라며 “알맹이는 빠지고 빈 껍데기만 남은, 이른바 낙제점 특별법으로 도대체 어떤 미래를 그리겠다는 것인지 이해를 할 수 없다”고 했다.
□ 이 예비후보는 “지방선거 전에 통합해야만 20조 원을 지원한다는 근거는 어디에도 없다”며 “그럼에도 이철우 지사와 김정기 권한대행은 마치 이번이 아니면 기회가 없는 것처럼 통합을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삼아 주객을 전도(顚倒)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 예비후보는 “속도전에만 열을 올리는 과정에서 경북도민의 동의를 얻는 절차는 모두 생략됐다”고 유감을 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