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사순절, 100% AI로 완성된 한 편의 묵상 영상이 공개됐다. 그러나 이 영상은 단순한 기술 실험이 아니다. ‘선한 영향력에 가치를 전하는 스몰 비즈니스 코치’로 알려진 아나브가 6분 10초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위해 50시간이 넘는 시간을 온전히 드렸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바쁜 일과 비즈니스, 교육 활동 속에서도 이번 사순절만큼은 그냥 지나치지 않겠다는 결단이 영상에 담겼다. 기술과 믿음은 충돌이 아니라 확장이라는 메시지가 이 프로젝트의 중심을 이룬다.
AI 종교 콘텐츠 제작은 단순히 인공지능 기술로 영상을 생성하는 작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말씀을 해석하고 사건의 흐름을 재구성하며 신학적 맥락을 점검하는 과정을 동반할 때 비로소 하나의 묵상 콘텐츠로 완성된다.
이번 영상은 기획과 시나리오 구성, 자료 수집과 검수, 사순절 말씀별 사건 정리, 영상 내용 검증, AI 제작, 편집과 최종 출력까지 전 과정을 거쳤다. 형식은 AI 기반 시네마틱이지만, 중심에는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라는 창작자의 질문이 놓여 있다. 기술은 도구로 사용됐고, 방향은 신앙이 결정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해당 영상은 2026년 사순절 기간 중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으며, 현재 신앙과 AI 융합에 관심 있는 대중 사이에서 공유되고 있다. 영상은 예수의 요단강 세례 장면으로 시작해 가나 혼인잔치, 왕의 신하의 아들 치유, 제자들을 부르신 순간, 베데스다 사건, 오병이어, 물 위를 걸으신 장면과 베드로를 붙드신 장면 등 7가지 기적을 포함한다. 이어 예루살렘 입성, 맹인 치유, 나사로의 부활, 성전 정화, 최후의 만찬, 겟세마네 기도, 십자가 대속, 빈 무덤, 부활의 첫 증인들, 갈릴리 바닷가 재회, 승천의 약속까지 총 19가지 사건을 하나의 묵상 흐름으로 배열했다. 사순절에서 부활절로 이어지는 여정을 시간 순서에 따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아나브는 현재 국내 성인 교육 플랫폼 대표 강사로 활동하며 다양한 SNS와 수익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창작자다. ‘선한 영향력에 가치를 전하는 스몰 비즈니스 코치’라는 정체성 아래 수많은 수강생과 창작자를 만나고 있다. 그에게 시간은 곧 자산이자 전략의 영역이다. 그러나 이번 사순절만큼은 성과가 아닌 헌신을 선택했다. 10일 동안 하루 평균 5시간씩 말씀을 묵상하며 준비했고, 총 50시간이 넘는 시간을 영상 제작에 쏟았다. 그는 바쁜 틈에 남은 시간이 아니라 하나님께 의도적으로 구별된 시간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한 장면을 완성할 때마다 본문을 다시 확인하고 흐름을 점검하며 “나는 지금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를 스스로에게 물었다는 고백은 이번 작업이 단순 제작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이번 프로젝트는 AI와 신앙이 대립 구도에 놓인다는 통념에 질문을 던진다. 아나브는 AI를 주인공으로 세우지 않았다. 도구는 AI였지만 중심은 말씀과 묵상이었다. 기획과 시나리오 작성, 사건 배열, 장면 구성과 편집까지 전 과정을 AI 기반으로 수행했지만, 각 장면이 성경 본문의 결을 따라가고 있는지 반복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한국기독AI작가협회 이사로 활동하며 신앙과 기술의 접점을 연구해온 그의 행보는 이번 영상에서 구체적 결과물로 나타났다. 기술은 방향을 잃을 수 있지만, 믿음이 중심을 잡을 때 표현의 지평은 오히려 넓어진다는 메시지가 이 작업을 통해 드러난다. 이는 AI 시대 복음 콘텐츠 제작 방식의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한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환경 속에서 6분 10초를 온전히 집중해 예수의 발자취를 따라가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혼자 조용히 시청해도 좋고, 공동체와 함께 묵상해도 좋다는 제안은 디지털 공간에서도 깊은 영적 성찰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특히 신앙과 AI 융합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에게는 기술이 신앙의 본질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전달 방식이 될 수 있다는 사례로 읽힌다.
이번 100% AI 시네마틱 영상은 기술적 완성도를 넘어 무엇을 위해 시간을 드렸는가라는 질문을 남긴다.
‘선한 영향력에 가치를 전하는 스몰 비즈니스 코치’로 활동해온 아나브는 수익과 전략을 이야기하던 자리에서 잠시 물러나 하나님께 시간을 구별해 드리는 선택을 했다. 한국기독AI작가협회 이사로서 기술과 신앙의 접점을 고민해온 그의 사유는 이번 사순절 프로젝트를 통해 하나의 결과물로 구현됐다.
그는 이번 영상을 통해 조급함보다 순종을 선택하고, 바쁨 속에서도 하나님께 드릴 시간을 마련하며, 감정이 아닌 말씀 위에 마음을 세우는 결단을 제안한다. 2026년 사순절, 이 6분 10초는 누군가의 일상을 잠시 멈추게 하고 다시 바라보게 하는 작은 시작점이 되고 있다.
* 아래 영상은 아나브 채널의 허락을 받고 올린 영상입니다. - ‘무단전제 및 복제 금지’
[ 출처: 솔루션스타 아나브 유튜브 채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