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미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사이에서 ‘과정을 중시하는 수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창조의아침미술학원 부산진캠퍼스. 최근 진행된 햄버거와 벽돌 개체표현 채색 수업은 단순한 묘사를 넘어 ‘구조를 이해하는 표현’을 보여주었다. 수업을 지도한 원장에게 직접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이번 개체표현 수업의 핵심은 무엇이었나요?
A. 많은 학생들이 “색을 얼마나 많이 쓰느냐”에 집중합니다. 하지만 그림의 완성도는 색의 양이 아니라 관찰 → 이해 → 표현의 흐름에서 나옵니다. 어떤 색을 먼저 깔아야 하는지, 밝고 어두운 면을 어떻게 나눌지, 소재마다 어떤 톤과 질감을 설정할지. 이 구조를 이해하면 채색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이번 수업은 그 과정을 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Q. 햄버거 개체표현에서는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지도하셨나요?
A. 햄버거는 다양한 재료가 모여 있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톤의 연결성’이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가장 밝은 명도의 빵부터 연한 옐로우 톤으로 베이스를 깔았습니다. 기초 톤이 안정되어야 이후 색이 쌓였을 때 전체 분위기가 흐트러지지 않습니다. 토마토는 쨍한 레드 색감을 유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어둠을 무리하게 넣으면 탁해지기 때문에 단면과 껍질의 명도 차이를 정확히 구분해 표현하도록 지도했습니다. 패티는 가장 어두운 명도를 담당합니다. 단순한 원기둥 형태지만, 구워진 질감이 생명입니다. 붉은 베이스 위에 옐로우 톤을 얹어 다른 재료와 톤을 맞추고, 포크는 쿨톤으로 설정해 금속 질감을 대비시켰습니다. 이렇게 하면 주제부와 부주제부가 명확해지고, 화면에 구조가 생깁니다.

Q. 벽돌 수업에서는 어떤 표현 훈련이 이루어졌나요?
A. 벽돌은 같은 소재가 반복되는 구조입니다. 그래서 더 어렵습니다.
앞쪽과 뒤쪽 벽돌의 밝은 면을 옐로우 톤으로 먼저 정리하고, 6번 면과 9번 면처럼 확실히 어두워야 할 부분은 과감하게 명도를 눌러 무게감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포인트로 설정한 하얀 벽돌은 쿨톤으로 대비를 주었습니다. 블루가 섞인 화이트와 인디고 계열 어둠을 사용해 웜톤 주제부와 명확히 구분했습니다. 같은 질감이라는 공통점은 유지하면서, 톤의 차이로 화면의 중심을 만드는 훈련이었습니다.

Q.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결과보다 과정입니다. 완성된 그림 한 장보다 중요한 것은‘왜 이 색을 썼는지’‘왜 이 면을 먼저 정리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는 힘입니다. 저희는 기술을 빠르게 보여주기보다, 관찰하고 생각하는 시간을 충분히 줍니다. 그렇게 쌓인 이해가 결국 입시에서도 안정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Q. 앞으로의 수업 방향은 어떻게 되나요?
A. 단순히 잘 그리는 학생이 아니라, 구조를 읽고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을 키우는 것이 목표입니다. 개체표현은 기초이지만, 동시에 가장 중요한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명도와 톤, 질감의 원리를 정확히 잡아야 이후 정물, 디자인, 입시 작업까지 확장할 수 있습니다. 관찰에서 시작해 완성까지 이어지는 흐름. 그 힘을 학생들이 몸에 익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관찰이 쌓이면 표현이 달라진다. 과정이 단단하면 결과는 흔들리지 않는다. 부산진에서 차근히 실력을 다져가고 있는 창조의아침미술학원 부산진캠퍼스의 수업은 오늘도 ‘생각하는 그림’을 완성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