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봄철 국내 여행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관광 캠페인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4월부터 5월까지 전국 단위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 ‘2026 여행가는 봄’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된 정책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페인은 ‘여행을 다르게, 곳곳에 다다르게’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지역 관광지로 여행 수요를 분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지난 확대국가관광전략회의 이후 지역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의 후속 조치 성격을 갖는다. 교통비와 숙박비 지원, 여행상품 할인, 지역 축제 연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민이 부담 없이 봄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교통 분야에서는 철도와 항공 이용객을 위한 할인 정책이 마련된다. 코레일이 운영하는 인구감소지역 여행상품을 구매한 이용객은 지정 관광지를 방문해 인증하면 열차 운임 상당 금액을 할인권 형태로 받을 수 있다. 또한 서해금빛열차와 남도해양열차 등 일부 테마열차는 운임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 가능하며, 청년층과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내일로 패스도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철도 관련 혜택은 총 9만 명을 대상으로 4월부터 5월 말까지 적용된다.
항공 여행객을 위한 혜택도 마련된다. 국내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경우 네이버 항공권을 통해 구매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받을 수 있다. 1인당 5천 원의 포인트가 제공되며 최대 4명까지 적용된다. 해당 혜택은 총 7만 명에게 제공될 예정이며 철도 할인과 동일한 기간 동안 이용 가능하다.
숙박 분야에서도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4월에는 비수도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약 10만 장 규모의 숙박 할인권이 배포된다. 숙박요금이 일정 금액 이상일 경우 할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으며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선착순으로 발급된다.
특히 올해는 지역 체류형 관광 확대를 목표로 연박 할인 제도가 새롭게 도입된다. 2박 이상 숙박 시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장기 체류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일부 지역에서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을 함께 투입해 할인 규모와 배포 수량을 확대한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새로운 관광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지역사랑 휴가지원’ 프로그램은 인구 감소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환급하는 방식이다. 여행 경비의 절반 수준을 모바일 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으며 개인과 단체 모두 참여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역 소비를 촉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여행상품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서 판매되는 국내 여행상품은 일정 비율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봄철 관광 수요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상품이 준비된다. 또한 5월에는 ‘바다가는 달’ 캠페인을 통해 해양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연안과 섬 지역 숙박상품과 해양 레저 체험 상품에 대한 할인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근로자를 위한 휴가 지원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근로자 휴가지원사업 참여자는 전용 온라인몰을 통해 숙박과 관광 상품 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추가 지역화폐 지원도 제공해 관광과 지역 소비를 동시에 촉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국민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인플루언서와 함께 떠나는 취향 여행 프로그램에서는 음식, 사진, 러닝, 독서 등 다양한 주제로 지역 여행 코스를 구성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여행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관광지를 국민 투표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소 발굴 프로젝트’도 진행된다. 전문가 추천과 국민 참여를 결합해 새로운 국내 관광 명소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지방자치단체와 여러 공공기관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관광지 입장료 할인과 시티투어 버스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사찰 체험 프로그램 역시 특별 할인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벚꽃 축제와 지역 문화 행사 등 다양한 봄철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번 캠페인이 국내 관광의 매력을 재발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민이 국내 여행을 통해 새로운 지역의 문화와 관광 자원을 경험하며 활력을 얻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6 여행가는 봄 캠페인은 교통 할인, 숙박 지원, 여행상품 할인, 지역 화폐 환급 등 다양한 혜택을 통해 국내 관광 수요를 확대하는 정책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여행 부담을 낮추고 인구 감소 지역을 포함한 전국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캠페인은 봄철 여행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경쟁력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하는 전국 규모 관광 프로젝트다. 다양한 할인 정책과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이 국내 여행을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