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 오디에스가 미국 임상 연구를 통해 투명교정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오디에스는 세계적 치의학 연구기관인 ADA Forsyth Institute(AFI)와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자사의 다이렉트 3D 프린팅 투명교정 장치 ‘얼라인미라클(AlignMiracle)’의 미국 현지 임상에 본격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연구는 AFI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을 받아 진행되며, AFI 겸임 교수인 팅시 우 박사가 연구 책임자로 참여한다. 연구는 약 30개월간 진행되며, Angle Class I·II·III 부정교합 환자 약 25명을 대상으로 치아 이동의 정확성과 치료 효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기술적 차별성도 주목된다. 기존 투명교정 장치가 치아 모델 위에 플라스틱 시트를 열성형하는 방식이었다면, 얼라인미라클은 3D 프린터로 교정 장치를 직접 제작하는 DPA(Direct 3D Printed Aligner) 방식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치아 구조에 밀착되는 정밀 설계가 가능해 보다 예측 가능한 치아 이동을 구현할 수 있다.
핵심 소재 역시 경쟁력을 갖췄다. 오디에스의 ‘Clear Miracle’ 레진은 2025년 미국 식품의약국 510K 승인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는 중앙대학교 광명병원에서 실제 환자 치료에 적용돼 안전성과 임상 성과를 입증했다.
오디에스는 또한 글로벌 기업 Straumann과의 협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열성형 소재의 한계를 개선한 DPA 전용 레진을 자체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정밀한 교정력 전달과 빠른 치아 이동, 생체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향후 사업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오디에스는 자체 셸(Shell) 디자인 역량과 스마트팩토리를 기반으로 얼라이너를 직접 생산·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미국 시장에서 ‘투명교정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디에스는 2015년 설립된 디지털 덴티스트리 기업으로, 구강 스캐닝 보조 소재 ‘스캔큐어’ 등 의료기기 개발과 덴탈 레진 생산을 통해 치과 디지털화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