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지역 의료 인력 확보와 필수 의료 체계 강화를 위해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처음으로 ‘지역필수의사제’를 본격 추진한다.
양산시는 지난 26일 베데스다복음병원 재생의학연구원에서 ‘양산형 지역필수의사제 사업’ 계약 체결식을 개최하고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첫발을 뗐다. 이번 계약은 양산시와 베데스다복음병원, 그리고 선발된 지역필수의사 2명이 참여하는 3자 협약 형태로 진행됐다.
‘양산형 지역필수의사제’는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를 지역 내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지역응급의료기관을 운영하는 병원급 의료기관으로, 시는 이번에 채용된 신장내과 및 신경과 전문의 2명에게 인당 월 400만 원의 지역근무 수당을 지원한다. 향후 5년간 총 4억 8,000만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계약한 전문의들은 전문의 취득 10년 이내의 젊은 인력으로 구성되어, 지역 의료 현장에서 장기 근무하며 응급의료 체계의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체결식 직후 베데스다복음병원 응급실을 직접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했다. 나 시장은 현장 의료진으로부터 인력 부족과 응급 환자 대응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시는 현장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향후 보건 의료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양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역 필수 의료 인력 부족은 지방 도시가 직면한 공통 과제”라며 “양산형 모델을 통해 시민들이 언제든 안심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