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주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역사·문화 공연을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
여주시는 오는 4월 11일 오후 7시, 여주 보통리 고택에서 ‘2026 여주 보통리 고택 달빛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7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음악회는 ‘청사 조성환을 만나다’를 주제로, 여주 출신 독립운동가인 조성환 선생의 생가에서 진행된다. 조성환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위원으로 활동하며 한국광복군 창설에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공연은 국악과 클래식, 대중음악이 결합된 형태로 구성된다. 국악실내악 여민과 클래식 앙상블 협연을 비롯해 소리꾼과 보컬, 래퍼 등이 참여해 ‘대한이 살았다’, ‘광복군가’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창작 연극과 합창 공연이 함께 진행돼 역사적 메시지를 보다 입체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에 앞서 오후 5시부터는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태극기 비누 만들기, 자개 키링 제작, 태극 팽이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이번 음악회는 무료로 진행되며, 고택 공간 특성을 고려해 약 13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사전 신청자에게 우선 관람 기회가 제공되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은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여주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고택이라는 역사적 공간에서 음악과 이야기를 통해 독립운동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