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com, pub-9005101102414487, DIRECT, f08c47fec0942fa0

주프랑스한국문화원,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 강이연 개인전 ‘Illumination’ 개최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 작가, AI 시대의 빛과 그림자를 조명하다

피민코 재단의 압도적 공간에서 펼쳐지는 대규모 몰입형 전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원장 김동일, 이하 문화원)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오는 4월 24일(금)부터 6월 21일(일)까지 피민코 재단(Fondation Fiminco)에서 디지털 미디어 아티스트 강이연의 개인전 ‘Illumination’을 개최한다. 문화원과 피민코 재단의 협업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기술 가속화가 초래한 현대 사회의 혼돈을 시각화하고, 인공지능(AI) 시대가 마주한 빛과 그림자를 동시에 조명한다.

전시 제목인 ‘Illumination’은 ‘깨달음’이나 ‘각성’ 등 단순히 빛을 비추는 행위를 넘어, 보이지 않는 구조와 숨겨진 메커니즘을 ‘드러내고 폭로하는’ 비판적 각성을 유도하는 이중적 의미를 지닌다. 강이연 작가는 피민코 재단의 상징적 공간인 라 쇼프리(La Chaufferie)의 압도적인 규모(높이 14m, 면적 1200㎡)의 공간적 특성을 극대화해 공간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서사로 변모시킨다.

동 전시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 설치 작업, 첨단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영상 작품, 몰입형 오디오 비주얼 작업, 드로잉 연작으로 구성된다. 인공지능(AI)에 대한 두려움과 마주하는 것에서 출발해 분리 불가능한 연결의 총체적 네트워크를 제시하는 여정으로 전개된다.

‘Great Anxiety’ 인공지능이 촉발한 집단적 불안의 가시화

전시의 서막을 여는 1층 메인홀의 ‘Great Anxiety’는 인공지능(AI)의 급격한 발전이 촉발한 집단적 불안을 가시화하는 대규모 설치 작품이다. 금속 필름으로 직조된 거대한 막이 빛과 소리에 반응하며 공간을 장악하고, 보이지 않는 데이터의 흐름을 물리적 파동으로 변환해 인공지능(AI)에 대한 불안이 개인을 넘어선 사회적 집단 현상임을 역설한다.

관람객은 라 쇼프리 공간 전체를 메우는 몰입형 감각장 안에서 AI의 매혹적이면서도 동시에 섬뜩한 실체를 동시에 직시하며, 기술 가속화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으로서의 존재를 성찰하게 된다.

‘Echo Chamber’ 알고리즘이 가둔 이분법적 세계와 주체의 자각

2층 갤러리에 설치된 ‘Echo Chamber’는 오늘날 인공지능(AI)을 둘러싼 담론의 극단적 양극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인터랙티브 설치 작품이다.

인공지능(AI)의 근본적 불투명성은 대중으로 하여금 그 공백을 ‘장밋빛 환상’ 혹은 ‘두려운 공포’라는 극단적 서사로 채우게 만들며, 알고리즘과 자본의 논리는 이러한 분열을 더욱 심화시킨다. 관람객은 챗봇과의 대화를 시작하지만, 그 흐름은 이내 맹목적 찬사와 압도적 부정이라는 두 가지 극단 중 하나로 강제된다.

이 시스템 안에서 중간 지대의 뉘앙스는 허용되지 않으며, 탈출 또한 불가능하다. 그러나 바로 그 막힘의 순간, 역설이 발생한다. 극단으로 내몰리는 경험을 통해 이분법적 틀을 감각적으로 드러냄으로써, 관람객이 오히려 자신의 주체적 의지를 자각하고 그 너머를 상상할 수 있는 내면의 동력을 일깨운다.

‘Entanglement’ 이분법을 넘어선 ‘얽힘’과 공존의 가능성

2층 암실에서 전시되는 ‘Entanglement’는 인간과 기계를 끊임없이 분리하고 통제하는 이분법적 사고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몰입형 영상 설치 작품이다. 뇌와 양자 컴퓨터, 신경망과 유기체가 뒤엉키는 몰입형 영상 속 관람객은 스크린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모든 존재의 복잡한 상호 연결을 마주하며, 모든 것이 서로 ‘얽혀있음’을 인식하게 된다. 불안은 비로소 공존의 가능성으로 전환된다.

‘Illumination’ 전시의 개별 작업들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한 연작 ‘Plotter Drawing Series’도 함께 전시된다. 작가가 직접 설계한 AI 코딩과 생성형 툴의 데이터 흐름을 플로터를 통해 종이 위 정밀한 선으로 옮기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접점을 탐구한다.

강이연의 개인전 ‘Illumination’은 기술의 방향과 의미를 결정하는 것이 결국 인간의 성찰과 주체성에 달려 있음을 제안한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불안을 직시하는 데서 나아가, 두려움을 넘어 기술과 인간 그리고 생명 사이의 관계를 새롭게 정의하고 공존을 상상하게 할 예정이다.

김동일 문화원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성사된 강이연 작가와 피민코 재단의 이번 협업은 첨단 기술과 예술적 성찰이 만나는 지점에서 양국 문화 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미학적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 소개

1980년 12월 16일 파리에 개원한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프랑스에 한국 문화를 소개해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문화 예술 교류를 증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주프랑스한국문화원은 다양한 문화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프랑스인들이 한국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장소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 운영과 현지 사회 특성을 반영한 문화 사업 추진으로 한국 문화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작성 2026.04.24 20:30 수정 2026.04.24 20:33

RSS피드 기사제공처 : 약산소식지 / 등록기자: 권용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해당기사의 문의는 기사제공처에게 문의

댓글 0개 (/ 페이지)
댓글등록-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글의 게시를 삼가주세요.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Shorts NEWS 더보기
정계에 진출한 조선의 주먹 김두한? 정치 깡패의 서막 [세계의 나쁜놈들|..
내가 동네 강아지로 보이냐 #n잡 #사업가
돈에 눈뜬 김쿼카 #n잡 #반려동물
나무늘보의 손가락의 용도 #shorts #n잡
카피바라 인생 3년차, 도움 많이 된다. #shorts #n잡
커피 세 잔 값으로 경기도 관광지 130곳 정복하기
하남 교산에 임대주택? 솔직히 강남 아파트보다 나은 듯ㄷㄷ
회 좋아하는 친구 태그하세요, 진짜 큰일 납니다...
치매 예방부터 낙상 감지까지? 어르신 위한 첨단기술 TOP 5
일본 나가노 연쇄 지진, 진도 6강 대규모 본진 경고 – 활단층 요동
이제 자식보다 AI가 효도하는 시대? (진짜 시작됨)
일본 숨겨진 벚꽃 성지… 아직 모르는 사람 많다
정부 서비스 700개 마비… 서울시는 왜 멀쩡했나
공모전 헌터들 주목! 상금 800만 원 걸린 배달특급 역대급 찬스
돌연사 원인 1위 심근병증, 이제 유전자로 미리 압니다.
전자담배는 괜찮다고요? 내일부터 10만 원 털립니다
한 번도 안 싸운 커플이 가장 위험한 이유
보는 게 아니라 직접 써본다? K의료기기 베트남 정복 시나리오
경기도가 세금 100억 넘게 태워서 꽃을 심는 진짜 이유
엉덩이 무거우면 돈 준다고? 경기도의 미친 챌린지 ㄷㄷ
병원 검사하다 방사선 더 맞는다? 기준 바뀐 이유
병원 가지 마세요, 한의사가 집으로 갑니다!” 경기도 역대급 복지 ㄷㄷ
용인특례시 보라동 행정복지센터 신축개청
파킨슨 환자 길치되면 치매 7.3배위험
DMZ 옆에 삼성이 온다고?" 경기도 접경지에 돈바람 불기 시작했다!
꽃피는 봄인데 왜 나만 우울할까?
4년 만에 45%가 사라졌다고? 경기도에서 벌어진 기적!
MZ 입맛 저격한 두바이 찹쌀떡부터 보양 끝판왕 흑염소까지
유튜브 NEWS 더보기

일론 머스크의 경고, 2030년 당신의 책상은 사라진다

부의 이동심리, 타워팰리스가 던지는 경제적 신호

그대는 소중한 사람 #유활의학 #마음챙김 #휴식

나 홀로 뇌졸중, 생존 확률 99% 높이는 실전 매뉴얼

숨결처럼 다가온 희망. 치유.명상.수면.힐링

통증이 마법처럼 사라지다./유활도/유활의학/유활파워/류카츠대학/기치유

O자 다리 한국, 칼각 일본? 앉는 습관 하나가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겨울마다 돌아오는 ‘급성 장폭풍’… 노로바이러스, 아이들 먼저 덮쳤다

아오모리 강진, 철도·항만·도심 모두 멈췄다… 충격 확산

경기도, 숨겨진 가상자산까지 추적했다… 50억 회수한 초정밀 징수혁신으로 대통령상 수상

간병 파산 막아라... 경기도 'SOS 프로젝트' 1천 가구 숨통 틔웠다 120만 원의 기적,...

100세 시대의 진짜 재앙은 '빈곤'이 아닌 '고독', 당신의 노후는 안전합니까...

브레이크 밟았는데 차가 '쭉'... 눈길 미끄러짐, 스노우 타이어만 믿다간 '낭패...

"AI도 설렘을 알까?"... 첫눈 오는 날 GPT에게 '감성'을 물었더니

응급실 뺑뺑이 없는 경기도, '적기·적소·적시' 치료의 새 기준을 세우다

GTX·별내선·교외선이 바꾼 경기도의 하루… 이동이 빨라지자 삶이 달라졌다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행복은 뇌에서 시작된다 신경과학이 밝혀낸 10가지 습관

자신을 칭찬할 수 있는 용기, 삶을 존중하는 가장 아름다운 습관

아이젠사이언스생명연, AI 신약 개발 초격차 확보 전략적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