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단 영상 장비 전문기업 바텍이 근골격계 특화 Cone-Beam CT(CBCT)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바텍은 자사가 개발한 근골격계 전용 CBCT 장비 ‘스마트 엠 플러스(Smart M Plus)’의 국내 1호기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통은 치과 솔루션 전문 기업 바텍 엠시스(Vatech mcis)가 맡는다.
스마트 엠 플러스는 지난 3월 개최된 KIMES 2026에서 처음 공개됐으며, 최근 서울 소재 한 정형외과에 국내 첫 장비가 설치됐다.
이번 제품은 정형외과와 신경외과, 통증의학과 등을 주요 수요처로 하는 근골격계 전용 Cone-Beam CT 장비다. 일반 X-ray로 확인이 어려운 미세 골절과 유리 골편, 관절 병변 등을 3차원 기반 고해상도 영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척추와 관절, 사지 영역 진단에 최적화된 영상 품질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바텍은 기존 MDCT 대비 약 5분의 1 수준의 저선량 촬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환자 방사선 노출 부담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형 보어(Bore) 구조를 적용해 체형이나 촬영 자세에 따른 제약을 최소화했으며, 검사 시간 단축을 통해 병원 내 진단 효율성도 높였다.
운영 편의성 역시 주요 경쟁력으로 꼽힌다. 스마트 엠 플러스는 220V 일반 전원을 사용해 별도의 대규모 전력 인프라 공사가 필요하지 않으며, 콤팩트한 구조를 적용해 공간 제약이 있는 중소형 의료기관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현행 의료법 기준에 따라 200병상 미만 의료기관에서도 도입할 수 있는 점도 시장 확대 요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 측은 중소형 정형외과 및 전문병원의 영상 진단 장비 도입 부담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장비는 사지말단과 두부, 어깨, 고관절(Hip Joint) 촬영 등에 대해 보험 수가 적용이 가능하며, 척추 영역에서도 진단 활용이 가능한 수준의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최근 병원들의 진단 중심 경쟁력 강화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진단 전문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장비로 관심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엠 플러스는 바텍이 축적해 온 치과용 CT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바텍은 글로벌 치과용 CT 시장에서 100여 개국에 10만 대 이상의 장비를 공급해 온 의료 영상 전문기업이다. 지난 2020년 소형 CT ‘스마트 엠’을 선보이며 중소형 병원용 CBCT 시장에 진출했으며, 이번 신제품에는 영상 품질과 사용 편의성, 근골격계 진단 기능 등을 강화한 기술이 적용됐다.
바텍 엠시스는 향후 의료 영상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역량을 바탕으로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병원 운영 중단 최소화를 위한 신속한 기술 지원과 현장 중심 고객 서비스(CS)를 차별화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스마트 엠 플러스는 고해상도 영상과 저선량 촬영, 공간 효율성, 운영 편의성을 모두 갖춘 차세대 Cone-Beam CT”라며 “중소형 병원의 진단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