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초등학교 당구부 학생 선수들이 한 해의 성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에 섰다. 제4회 화성시당구연맹 회장배 당구대회 시상식이 12일 오후 3시 화원초등학교 당구 연습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안계춘 교장, 최호 교감, 강나루 감독, 고명준 코치, 화성시당구연맹 강성민 회장, 장준영 전무이사, 학생 선수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회 성과를 함께 나누며 학생 선수들의 도전과 성장을 격려했다.
안계춘 교장은 축사에서 당구가 단순한 경기 종목을 넘어 사고력과 집중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의 위치를 읽고 다음 경로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고 설명했다. 또 매 순간 다른 배치와 상황을 마주하는 만큼 창의적인 판단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학부모들의 응원도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성장기에 있는 학생 선수들이 꾸준히 훈련을 이어갈 수 있도록 가족들이 든든한 지원자가 되어 현장을 함께 지켰다.

화성시당구연맹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화원초등학교 당구부를 위해 매년 100만 원의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연맹 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 전원에게 부상을 제공하며 유소년 당구 저변 확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지원은 강나루 감독과 고명준 코치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됐다.
강성민 회장은 내년에는 더 폭넓은 후원을 통해 학생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들이 즐겁게 훈련하며 집중력, 문제 해결력, 창의성을 키워 화성특례시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회 결과 신입부 미션대회에서는 오태희 학생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정래웅, 3위는 함주연, 4위는 김윤호, 5위는 손하랑 학생에게 돌아갔다. 포켓볼 애니콜 부문에서는 강리현 학생이 1위, 김아인 학생이 2위, 최재광 학생이 3위에 올랐다. 캐롬 원쿠션 부문에서는 황선우 학생이 1위, 이소이 학생이 2위, 정래혁 학생이 3위를 기록했다.
화원초등학교 당구부는 학교 스포츠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학생들이 경기 과정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전략을 세우는 경험은 스포츠 교육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순위 발표를 넘어 지역 체육단체, 학교, 가정이 함께 유소년 선수를 키워가는 협력의 장이었다.
화원초등학교와 화성시당구연맹의 협력은 지역 유소년 스포츠 육성의 모범 사례로 볼 수 있다. 학생들이 즐겁게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이어진다면 화성특례시를 대표할 당구 인재 배출 가능성도 한층 커질 전망이다.


















